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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선출

화이트보스 2010. 4. 11. 19:54

강운태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로 선출
입력: 2010.04.10 18:27
6·2지방선거 민주당 광주광역시장 후보에 강운태(남구)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결과는 0.45% 차이가 날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민주당은 10일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을 실시했다. 이 결과 강 의원이 시민배심원단 투표 28.9%(86표), 당원전수 여론조사 46.7%를 획득, 종합득표 37.80%로 광주시장 후보에 선정됐다.

이용섭 국회의원은 종합득표 37.35%을 기록, 강 의원에 0.45% 뒤져 눈물을 삼켰다. 반면 정동채 예비후보는 24.85%를 얻는데 그쳤다.

강 의원은 이 날 시민배심원단 투표에서 시민배심원 297명과 사회자 4명 등 총 301명이 투표한 가운데 28.9%를 얻는데 그쳤으나 당원전수 여론조사에서 46.7%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 경선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이 날 시민배심원제 경선에는 현지 배심원 192명 가운데 133명(69.3%). 전문 배심원 192명 가운데 164명(85.4%)이 참석했다.

강운태 후보는 “모든 것을 바쳐서 광주를 살리고 민주당을 살릴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져 당선소감도 만들어오지 못했지만 두 후보와 함께 광주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경선은 후보자 소개와 패널 소개에 이어 후보자 동영상 상영 및 정견 발표, 정치·정책 토론, 후보자 상호토론, 종합토론, 배심원 서면질의, 마무리 발언 순으로 실시됐으며 토론회는 손혁재 한국NGO학회 회장의 사회로 이재은 경기대 교수·배옥병 학교급식 전국네트워크 공동대표·최병두 대구대 교수·오수열 조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가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5개 여론기관에 의뢰해 17만3천여명을 상대로 당원 전수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시민배심원경선단 투표결과 50%와 합산해 후보자가 결정됐다.

/박정태 기자 psyche@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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