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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통영, 거제' 봄 맞이 남도여행

화이트보스 2016. 3. 18. 15:42



'여수, 통영, 거제' 봄 맞이 남도여행

  • 지자체·조선일보DB(여성조선)
해상 케이블카 - 여수 곳곳에는 화려한 조명이 여수의 밤바다를 수놓고 있어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여수 관광 히트상품으로 부상한 해상 케이블카를 빼놓을 수 없다.

입력 : 2016.03.18 08:33

남도는 성격이 급하다. 그래서 겨울을 가장 먼저 보내고 제일 먼저 봄을 맞이한다. 지난 2월 4일, 입춘 때부터 벌써 꽃 피울 준비를 마쳤다. 겨우내 무겁게 걸치고 있던 옷을 던져버리고 새 옷을 꺼내자. 봄엔 남도로 가자!


#여수

봄을 맞은 여수 바닷가는 물갈이가 막바지다. 겨울철 생선은 끝물이다. 곧 있으면 어시장에는 제철 해산물 경매가 한창일 거다. 뭍에서는 방풍, 쑥과 같은 봄나물들이 고개를 내밀었다.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 40분 걸리니, 조금만 무리하면 당일 여행도 가능하다.

  


오동도 - 멀리서 보면 오동잎을 닮았다 해 오동도라 불린다. 여수의 상징이 되었을 만큼 유명해 여수를 찾는 이들에겐 이미 필수코스다. 섬 전체에 빼곡한 동백나무로 '동백섬'이라고도 불린다.


비렁길 - 최근 여수에는 '걷기 여행'을 하러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몇 년 사이 걷기 좋은길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2010년에 금오도 벼랑을 따라 걷는 코스인 비렁길이 조성 됐다.


영취산 - 여수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그다지 험하지 않다. 3월 말부터 4월 중순까지 진달래 꽃으로 뒤덮여 장관을 이루므로 전국 진달래 3대 군락지 중에서도 가장 먼저 손이 꼽힌다.


갓김치 - 여수는 사시사철 맛있는 갓김치와 게장, 봄의 전령인 방풍 등 먹을 것이 넘친다.


통영대교 - 한번 이곳을 지나본 이들이라면 매년 이곳을 잊지 않고 찾을 만큼 아름다운 야경의 명소이다.

#통영

음악가 윤이상, 시인 김춘수, 소설가 박경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인들을 배출한 지역이다. 충무공 이순신이 한산대첩을 치른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경남의 대표적 관광지역으로, 3월까지 붉은 동백꽃으로 뒤덮인다.

 

  


동피랑마을 벽화 - 통영 앞바다와 강구안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마을인 동피랑마을에는 공공미술을 통해 통영의 명물로 만든 그림 있는 골목이 있다. 단순한 벽화를 그린 것만이 아니라 천천히 걸어 다니면서 느끼는 볼거리와 휴식을 추구하는 슬로시티, 슬로라이프를 지향하는 통영의 또 하나의 명물로 재구성됐다.


통영 케이블카.


꿀빵 - 통영이 원조인 꿀빵.


거제 노자산 - 가는 곳마다 감탄사를 자아내게 하는 거제도의 절경. 그중에서도 거제 8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간직하고 있다. 거제에서는 아름다운 바다의 동백숲, 수많은 아열대 식물을 즐길 수 있고, 기암괴석과 공룡의 발자국이 발견돼 학술적 가치까지 높다.

#거제,순천,신안

 

  


순천만 갈대밭


외포리 대구탕 - 거제 산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인 대구는 12이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가 산란기로 이때 잡히는 대구 맛이 기가 막히다. 실제로 전국 대구 물량의 30% 이상이 거제 외포리에서 난다. 추천하는 대구요리는 대구탕.


순천만 선암사 - 선암사는 '하훼사찰'이라 불릴 만큼 수많은 봄꽃이 피어나는 사찰이다. 홍매, 백매, 청매 할 것 없이 여기저기에 피고, 매화와 왕벚꽃, 백일홍, 수양벚나무 등이 3월 중순부터 5월까지 피어난다.


사진_지자체·조선일보DB

취재_박지현 기자(여성조선)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