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 29%는 "文대통령 지지 철회"
20대 국민 절반 이상이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발표됐다. 같은 조사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 역시 9%에 그쳤다. 문화일보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의 만 19~29세 남녀 1009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9%가 현재 문 대통령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지지한다' 41.5%와 비교해 14.4%포인트 많았다. 전체 응답자의 29.4%는 '과거와 달리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과거 문 대통령을 지지했다는 응답자(60.9%)의 절반가량이 현재는 지지를 철회했다는 의미로 분석된다. '과거에도 지지했고 지금도 지지한다'는 응답은 31.5%였다. '과거에는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지한다'는 응답은 10%였고, '과거에는 지지했지만 현재는 지지하지 않는다' 29.4%, '과거에도 지지하지 않았고 지금도 지지하지 않는다' 26.5%였다.
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정책에 대해선 '남북관계 개선 및 4강 외교'(19.5%)를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 대책 마련'(15%),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 주도 성장 정책'(13.9%) 순이었다. '북한의 핵무기 포기 등 태도 변화 전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75.9%였고,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대북 제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