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16일 오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합뉴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했다.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에 대응하는 차원이다.
기준금리가 1% 아래로 떨어진 건 역사상 처음이다.
아래는 한은 결정문
금융통화위원회는 2020년 3월 17일부터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25%에서 0.75%로 0.5%p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이와 함께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를 연 0.50~0.75%에서 연 0.25%로 인하하여 2020년 3월 17일부터 시행하기로 하였음
□아울러 유동성을 충분한 수준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대상증권에 은행채까지 포함하기로 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