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

윤미향 파헤칠 시간 나흘 남았다, 윤석열이 서두른다

화이트보스 2020. 5. 26. 15:41

윤미향 파헤칠 시간 나흘 남았다, 윤석열이 서두른다

 

 

 

 

 

 

입력 2020.05.26 15:21 | 수정 2020.05.26 15:33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 사건에 대해 “정부 보조금이 투입된 만큼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대검찰청 간부들에게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 당선인이 이사장이었던 정의연은 정부 보조금·후원금 부실 회계와 ‘안성 쉼터’ 고가 매입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조선DB

 



대검은 윤 총장의 이 같은 지시에 따라 정의연 수사를 맡은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부장 최지석)에 대검 전문 수사관을 지원했다고 한다. 자금 추적 전문 수사관이 서부지검에 파견돼 최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정의연의 회계장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서부지검 수사팀은 불법 모금 의혹이 불거진 윤 당선인의 개인 계좌도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은 “언론에 제기된 모든 의혹을 명확하게 규명하라”는 지시도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시에 따라 수사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윤 당선인과 가족이 아파트 등 부동산 5채를 전부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윤 총장이 정의연 사건에 수사 속도를 내라고 지시한 것은 공적 자금 등 보조금이 투입된 만큼 관련 혐의가 중대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 로 알려졌다. 검찰이 윤 당선인에 대한 소환 시기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이야기도 검찰 안팎에서 나온다. 오는 30일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하는 윤 당선인은 다음 달 국회 회기가 개시되면 불체포특권을 갖는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 원칙을 강조한 것”이고 “이전에 다른 주요 수사에 관해서도 공개적으로 발언한 적은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6/202005260275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