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옛모습이다.
* 1930년도 도청 안 풍경, 전면에 보이는 은행나무는 현재도 옛 도청내에 잘 자라고 있다하네요.
* 1941년 눈에 덮힌 도청앞 풍경, 어릴땐 눈이 왜그리 좋았나 모르겠네요.
* 금남로 확장 공사 훨씬 전인 1946년도 도청 부근 풍경.
* 지금과 거의 같은 모습을 갖춘 1950년도 도청 앞.
* 1970년도 확장 공사 중인 도청앞 금남로.
* 1946년 물이 빠진 경양 방죽 태봉산을 깎아서 이곳을 메우고 시청이 들어섰고, 없어진 태봉산 자리에는
* 역시 1946년 꽁꽁 얼어붙은 경양호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다.
* 증심사 주차장 뒷편에 있는 제1수원지
* 현재 광주역 자리에 있었던 태봉산(왼편 아래 사진은 왕자들의 태를 담아둔 석물)
* 1970년대 인기짱이었던 사직공원 풀장
- 광주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광주우체국(1953년), 일명 우다방. 뒤의 흰색건물이 외환은행인가 뭔가...싶다. '비니루'라고 쓰여진 입간판이 이채롭다. 전쟁이 끝난 뒤... 평화로워보이지만, 얼마나 힘든 시절이었겠나.
- 1955년 광주공원. 당시 광주공원은 식물원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종류의 수목이 있었다고 한다. 외지에서도 구경올 정도. 일제시대에 조성된 것이라고 한다.
-1955년 원효사에서 바라본 무등산! 지금의 원효사를 생각해보면...정말 가슴이 아려진다. 나무 아래 서있는 처녀들. 지금은 칠순, 팔순의 할머니들이시겠다. 어떤 사람(유명시인의 동생이지만..많은 사람들로부터 지탄받는)이 광주 10경중의 하나로 눈내리는 날의 원효사를 꼽았는데, 눈내리는 날, 꼭 올라가보고 싶다.
- 1957년 순천. 당시에도 동천은 깨끗했겠지.. 저 뒤에 하얀지붕의 큰 건물이 조흥은행일까?
-1959년 목포 호남동 삼학소주 부근. 삼학소주. 내가 목포에서 근무할 당시, 수퍼아저씨가 오랫동안 보관해둔 삼학소주를 꺼내주신 적 있다. 그렇게 해서, 아..목포가 삼학소주의 도시이구나...생각했었는데.. 그 아저씨는 지금도 잘 계시는지 궁금하다.. DJ의 친척이라, 청와대식당으로 아줌마가 취업했다는 말도 들었는데 사실무근일 수도 있겠다. 목포는 설움의 도시다.
- 1962년 지산동 꽷재. 우리집이 한때 지산동이었는데, 당시 소녀들의 소풍모습인 듯.. 역시나 나무들이 없다. 전쟁과, 땔감으로 남획되었기 때문이겠다.
- 1972년 너릿재터널 공사. 광주에서 화순으로 넘어가는 좁은 터널. 너릿재 부근...에서 5. 18의 뼈아픈 학살의 기억들이 있다..
- 1962년 무등산 잣고개. 이 역시 소풍(당시는 행군이라고 불렸던) 사진인 듯.. 학교 선생님이 찍었을까.
- 1965년 광주천. 아........................ 감탄사가 나온다. 빨래하는 아낙들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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