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막는 약까지 한 움큼… 중복-과다복용 피할 ‘정책처방’ 절실[서영아의 100세 카페] 서영아 기자 입력 2022-06-11 03:00업데이트 2022-06-11 03:00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약에 멍드는 노인들 크게보기 “고향에 혼자 계신 팔순 노모가 매일 한 움큼씩 약을 드신다. 의사들이 준 거니 다 드셔야 한다는데 걱정이 된다. 이걸 어디 물어봐야 할지도 막막하다.” 노인의학에 대한 기사에 달린 이런 댓글을 보며 노인 약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이 궁금해졌다. 한 움큼 노인의 약, 어떻게 다뤄야 할까. ○ 약 부작용 치료 위해 또 다른 약 처방 ‘처방연쇄’ 실상을 알기 위해 우선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에 내원한 케이스를 가져왔다. 낙상으로 누워 지내게 된 85세 여성 A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