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으로 많은 60대 남성 고독사, 일본 부동산 시장도 바꿨다 [행복한 노후 탐구] 이경은 기자 입력 2022.07.07 07:00 남자의 고독사, 고독사대국, 부러운 고독사, 고독사 서바이벌, 초고독사사회… 혼자 사는 65세 이상 고령자가 630만명이 넘는 일본에는 고독사(孤獨死)를 주제로 한 책들이 쏟아진다. 급속한 고령화에 연고 없이 살아가는 독거 노인이 증가한 사회 현상이 반영된 것이다. 사회에서 단절된 노인이 자택에서 나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고독사는 노인대국 일본에선 큰 사회 문제다. 일본에서 사망 이후 이틀이 지나도 발견되지 않은 사망자는 연간 3만명.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고독사 원인의 65%는 질병 때문이다. 2050년의 한국에선 '늙은 1인 가구'가 대세가 된다. 고립되는 노인들이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