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 빌딩 숲에 숨어 있는 권력의 쓸쓸함 [박종인의 땅의 歷史] 313. 서울 공덕오거리에 서 있는 흥선대원군 별장 금표비 박종인 선임기자 입력 2022.08.31 03:00 | 수정 2022.08.31 03:00 * 유튜브 https://youtu.be/0EmC0OrqvO0 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은 용산과 함께 새로운 도심으로 떠오른 지역이다. 고층 건물이 즐비하고 도로는 넓다. 주변보다 지대가 높아서 옛날부터 만리재, 애오개 두 길과 새로 뚫린 백범로 모두 언덕길이다. 그 세 길이 합류하는 지점이 공덕오거리인데, 이 로터리에서 지하철 6호선도 만난다. 사통팔달한 땅 위로 빌딩 숲이 울창하다. 그 지하철 공덕역 3번 출구 옆에 공원이 있는데 공원 모퉁이에는 작은 비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