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역사에서 배운다 1374

美본토 공격 감수하고 한국 방위”…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9월 연다

“美본토 공격 감수하고 한국 방위”…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9월 연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입력 2022-08-01 03:00업데이트 2022-08-01 08:1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한미 국방, 워싱턴 개최 등 일정 합의 중단 4년 8개월만에 재가동 北 핵도발 대응 훈련도 강화하기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 위에서 세 번째)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장관 맞은편)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마주 보며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미국 본토에 대한 핵 도발로 간주해 전략핵무기 등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 전력을 동원해 맞대응하는 방안 ..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초석이종섭 국방부 장관

굳건한 한미 군사동맹,‘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초석 이종섭 국방부 장관 입력 2022-08-01 03:00업데이트 2022-08-01 03:09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3박 6일간의 취임 이후 첫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31일 이번 방미의 의미 등을 설명하는 글을 본보에 보내왔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열린 한미 국방장관회담을 통해 양국이 한미동맹 발전을 위한 서로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앞선 한미 정상회담의 군사 분야 후속 조치를 구체화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편집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 7월 26일부터 31일까지 3박 6일간의 일정으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을 다녀왔다.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으로서 이번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6·2..

“美본토 공격 감수하고 한국 방위”…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9월 연다

“美본토 공격 감수하고 한국 방위”… 한미, 확장억제협의체 9월 연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 워싱턴=문병기 특파원 입력 2022-08-01 03:00업데이트 2022-08-01 08:15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한미 국방, 워싱턴 개최 등 일정 합의 중단 4년 8개월만에 재가동 北 핵도발 대응 훈련도 강화하기로 이종섭 국방부 장관(오른쪽 위에서 세 번째)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장관 맞은편)이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의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 마주 보며 논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북한이 한국을 핵으로 공격하면 미국 본토에 대한 핵 도발로 간주해 전략핵무기 등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 전력을 동원해 맞대응하는 방안 ..

거북선은 몇척? 200만 돌파 ‘한산’, 실제 역사와 비교해보니

거북선은 몇척? 200만 돌파 ‘한산’, 실제 역사와 비교해보니 日 73척 중 59척 파괴 압도적 승리는 사실 실제 거북선은 영화보다 작았고 와키자카는 쉽게 유인책에 걸려 학익진, 城처럼 고정된 陣 아니고 일본군, 좌수영 협공 펼친 적 없어 “극적 효과 높이려 상상력 동원” 유석재 기자 입력 2022.08.01 03:07 영화 ‘한산’에서 이순신(박해일)이 화살을 쏘는 장면. 전문가들은 “한산대첩을 실감나게 재현하는 데 성공했지만, 극적 효과를 위해 사실을 넘어선 영화적 상상력도 상당 부분 동원됐다”고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 개봉 5일째인 31일 관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런데 영화 속 전쟁의 묘사는 과연 어디까지가 실제 역사와 부합하는 것..

60년간 딸도 몰랐다…군번 없이 전선 넘나든 소녀 첩보원들, 戰功 첫 인정

60년간 딸도 몰랐다…군번 없이 전선 넘나든 소녀 첩보원들, 戰功 첫 인정 6·25 전쟁 때 8240특수부대 적진 침투해 게릴라 활동 “북한군에게 붙잡힌 순간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 목숨건 첩보활동… 후회한 적 없다” 김승현 기자 입력 2022.07.29 03:30 “첩보 활동을 하다 적 총구가 허리춤에 콱 박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칩니다. 그래도 나라 위해 몸 바친 그때를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요.”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사는 민옥순(88)씨는 지금도 1951년 11월 북한군에게 붙잡혔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했다. 민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6월 대북 첩보·유격 부대였던 ‘8240부대’에 입대, 3년간 여성 첩보원으로 활약했다. 민씨는 야간..

60년간 딸도 몰랐다…군번 없이 전선 넘나든 소녀 첩보원들, 戰功 첫 인정

60년간 딸도 몰랐다…군번 없이 전선 넘나든 소녀 첩보원들, 戰功 첫 인정 6·25 전쟁 때 8240특수부대 적진 침투해 게릴라 활동 “북한군에게 붙잡힌 순간 떠올리면 지금도 소름” 목숨건 첩보활동… 후회한 적 없다” 김승현 기자 입력 2022.07.29 03:30 “첩보 활동을 하다 적 총구가 허리춤에 콱 박히던 그 순간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끼칩니다. 그래도 나라 위해 몸 바친 그때를 후회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지요.” 인천 강화군 송해면에 사는 민옥순(88)씨는 지금도 1951년 11월 북한군에게 붙잡혔던 그 순간을 떠올리면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했다. 민씨는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6월 대북 첩보·유격 부대였던 ‘8240부대’에 입대, 3년간 여성 첩보원으로 활약했다. 민씨는 야간..

4만3808명 영웅을 기억에 새겼다, 美 한국전 ‘추모의 벽’ 준공

4만3808명 영웅을 기억에 새겼다, 美 한국전 ‘추모의 벽’ 준공 워싱턴=김진명 특파원 입력 2022.07.27 14:12 워싱턴DC의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기념공원 내에 완공된 '추모의 벽' 위에 26일(현지 시각) 희생자 가족들이 놓고 간 노란 장미꽃들이 놓여있다. /로이터 윌리 브룩스, 르로이 채트먼, 프레드 데일리, 존 리틀, 김상준, 정한기, 최수진… 검은 화강암 벽에 빼곡히 새겨진 6·25전쟁 전사자·실종자 4만3808명의 이름들 위로 ‘추모와 사랑'을 뜻하는 노랑 장미꽃이 드문드문 놓였다. 이름이 적힌 돌을 하염 없이 쓰다듬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가족들도 보였다. ‘미군 전사자 3만6334명, 한국군 지원부대(카투사) 전사자 7174명'이란 통계로만 남아있던 한국전쟁(6·25전쟁) 전..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오세영│역사작가, ‘베니스의 개성상인’ 저자│ 입력2010-07-06 16:05:00 댓글 쓰기 읽기 설정 인쇄 2010년 07월 호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1/11 읽기 설정 0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유엔군은 38선을 넘으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1950년 10월1일 38선을 돌파한다. 그리고 11월24일 미 육군 7사단 선발대가 압록강에 도달한다. 유엔군의 진군은 거기까지였다. 전세는 항미원조(抗美援朝)를 앞세운 중국이 30만 대군을 파병하면서 역전되기 시작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 해병 1사단도 얼어붙은 장진호에서 중국군에 포위돼 전멸의 위기를 맞는데…. 1950년 ..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오세영│역사작가, ‘베니스의 개성상인’ 저자│ 입력2010-07-06 16:05:00 댓글 쓰기 읽기 설정 인쇄 2010년 07월 호 얼어붙은 장진호와 중국군의 참전, 그리고 기적의 흥남철수작전 1/11 읽기 설정 0 인천상륙작전으로 전세를 역전시킨 유엔군은 38선을 넘으면 좌시하지 않겠다는 중국의 경고를 무시하고 1950년 10월1일 38선을 돌파한다. 그리고 11월24일 미 육군 7사단 선발대가 압록강에 도달한다. 유엔군의 진군은 거기까지였다. 전세는 항미원조(抗美援朝)를 앞세운 중국이 30만 대군을 파병하면서 역전되기 시작했다. 세계 최강을 자랑하던 미 해병 1사단도 얼어붙은 장진호에서 중국군에 포위돼 전멸의 위기를 맞는데…. 1950년 ..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을 어떻게 강화했나

한미 정상회담은 한미동맹을 어떻게 강화했나[세계의 눈/토머스 허버드]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입력 2022-07-20 03:00업데이트 2022-07-20 03:22 글자크기 설정 레이어 열기 뉴스듣기 프린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이 5월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한국을 찾아 반도체 공급망, 북핵, 중국 견제 등에 관한 양국 협력을 강조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토머스 허버드 전 주한 미국대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올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일 만에 한국을 찾은 것은 전 세계적인 혼란기에 미국이 한미관계에 부여하는 중요성과 새로운 한국 정부와의 동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