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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석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장 내정 엇갈린 반응

화이트보스 2009. 6. 6. 09:48

강동석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장 내정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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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석 중인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장에 강동석 전
건설교통부 장관이 사실상 확정됐다.

강 전 정관의 내정에 대해 여수 현지에서는 장승우 초대 조직위원장보다 훨씬 낫다는 평가와 평가조차 할 수 없을 만큼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업무 추진 능력 등을 종합한 결과 강 전 장관을 제2대 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장관은 전주 출신으로 경희
대학교를 나와 행정고시에 합격했으며 해운항만청장과
인천국제공항
공사 사장,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강 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집행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오는 15일 위원 총회에서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강 전 장관의 내정에 대해 여수에서는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이상률 여수 세계 박람회 여수시준비위원회 집행위원장은 "경력으로 보면 초대 장승우 위원장보다 났다"고 말했다.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도 "경륜 등을 볼 때 강 전 장관의 추천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라서 누군지도 모르는 데 어떻게 평가를 하겠느냐"며 시큰둥하거나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여수 세계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얼굴인 차기 조직위원장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면서 박람회 조직위원회의 순항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newsman@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