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노후된 공격헬기 대체 방안

화이트보스 2009. 6. 29. 15:54

노후된 공격헬기 대체 방안

일단 저는 앞서 말씀드렸다 시피 KAH 사업 차제도 저는 발담그기로 봅니다.

공군이 F-X 사업을 3조 5천억으로 발담그기 해서 현재 십수조로 늘어났듯이,

KAH 사업도 이대로 두면 현재 6조 2천억짜리 사업에서 수십조짜리 사업으로 늘어날겁니다.

예산이 늘어나지 않는다면 숫자를 줄이거나,

숫자도 줄어들지 않으면 KUH 무장형이나 경공격헬기로 숫자를 체우려고 하겠지요.

여기에서 그럼 그 예산으로 사올 수 있는 헬기를 사면 되지 않느냐? 라고 착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온 헬기가 잘아시는 아파치 중고기입니다.

대당 137억정도에 판다고 하니깐 274대 도입비용은 3조 8000억 정도

나머지 2조 4천억으로 무장과 기타 장비를 확보하면 될 것입니다.

도입 이후의 운용비용 문제를 걱정하시는 것은

KAH가 다른 신품 헬기를 사오는 것의 절반 이하의 가격으로 사오는 것을 감안하면

총 수명주기비용면에서는 더 쌀 수도 있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서 서방권 공격헬기 중에서 제일 싼 망구스타를 274대 사온다고 쳐보지요.

망구스타가 대당 6000만$ 수준이니깐 현재 환율 1280원으로 따지면 768억짜리 헬기입니다.

274대를 도입하면 21조가 되고 이는 KAH 전체 예산인 6조보다 15조가 더 투입되는 것입니다.

연간 운영유지비가 6000억씩 든다고 해도 현재 중고 아파치 수명이라는 20~30년의 중간치로 25년을 잡으면 15조원이 드는 겁니다.

도입비용만해도 중고 아파치도입+운영비용과 신품 274대 도입비용이 같은 수준입니다.

그리고 KAH를 하면 운영유지비는 안들겠습니까?

중고 아파치 274대를 도입하는 것이 전체 수명 주기 비용으로 보면

어쩌면 KAH를 개발/도입하는 것보다 싸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물론 중고 아파치를 그냥 사오기만 하면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저는 중고 아파치 274대 도입에 이런 것들을 고려했습니다.

1. ROC에 맞으면서도 도입 예산을 맞출 수 있는 유일한 기종
2. 기종 단일화에 따른 운용비용 절감.
3. 대량도입에 따른 기체 업그레이드 권리 및 가격 협상능력 확보
4. 한국형 항전장비 개발과 기체 업그레이드를 통한 공격헬기 기술 축적
5. 대규모 개량 사업에 따른 업체 물량 확보 (장비 개발을 하라고 할때 중요하지요.)
6. 아프간/이라크등 전장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것에 비해서 훨씬 좋은 환경에 따른 운영유지비 하락

여기서 중요한게 한국형 장비/무장에 대한 기체 업그레이드 권한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현재 ADD에서 만들고 있는 타겟팅장비나 대전차 미사일등을 장착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이죠.

그리고 대규모 개량 사업으로 업체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어서 장비를 개발하라고 하는 것도 타당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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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헬기사업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 봤습니다.

추론의 방향은

1. 기존 노후헬기 대체시기 고려

2. 국방개혁 개편시기 고려

3. 제대별 필요 성능 고려

입니다.

현재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공격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500MD TOW 73대
2. AH-1S 70대

한국군이 요구하였다가 KAH로 포함된 공격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3. AH-X 36대

KAH로 포함된 정찰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4. BO-105 11대
5. 500MD 61대

KAH로 대체되어야 하는데 이미 도태한 공격헬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6. AH-1J 8대
7. 500MD TOW ??대

여기에 AH-X용으로 추가 될 정찰헬기 소요도 12대가 있습니다.

총 분량은 271+??대 지요.

KAH 계획의 총 편성 분량이 274대인걸 감안하면 사실 공격/정찰헬기의 1 : 1 대체이지

숫자가 그다지 늘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AH-X 36대가 분리되서 나간다면 KAH 분량은 238대로 줄어들 것입니다.

자 그럼 우선 대체 시기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우리군은 비행시간으로 따지지 않고 수명으로 따집니다.

공격헬기는 수명은 30년 기동/정찰헬기 수명은 40년입니다.

그럼 국내 헬기 도입 기간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서 AH-1 중 77년은 AH-1J이고 AH-1S/F는 88~91년입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 헬기들의 도태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500MD-TOW 76~88년 도입으로 06~18년 도태시기도래
500MD 76~88년 도입으로 16~28년 도태시기도래
AH-1S/F 88~91년 도입으로 18~21년 도태시기도래
AH-1J 77년 도입으로 07년 도태시기도래
BO-105 99~00년 도입으로

그럼 공격헬기 중에 대체가 시급한 것이 어떤 것이 될까요.

500MD-TOW와 AH-1J로 약 80대 분량입니다.

AH-1S/F의 대체도 걱정되긴 하지만 AH-1S/F는 지금 성능개량을 하면 10년쯤 더 쓸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정찰헬기로 아직 도태 시점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즉 대체용으로라면 향후 10년간 필요한 도입량 80대

10~15년간 필요한 도입량 70대

16~20년간 필요한 도입량 72대 입니다.

여기에 육군이 요구해 오던 AH-X 2개 대대 분까지 추가하면 36대가 추가되겠지요.

만약 AH-1S/F를 성능개량한다면 28~31년이 되니 앞으로 20년 이후에 대체시기가 도래합니다.

즉 KAH가 실제로 그렇게 급한 부분은 크지 않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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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로 군구조 개혁에 준하여 배치해야 할 시기에 관한 문제 입니다.

KHP 배치계획에 대한 육군본부의 답변을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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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영역 증가로 공중기동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음. 현재 육군이 보유 중인 헬기의 노후화로 볼 때 심각한 작전운용 차질이 예상되는데 한국형 헬기의 실전 배치전까지 육군의대책은?

○한국형 기동헬기(KHP)는 2012년부터 전력화될 예정입니다.
○한국형 기동헬기 실전배치 이전의 주요 공중기동작전은 UH-60과 CH-47로 주임무를 수행하고 노후화된 UH-1H는 탑승인원을 감소하여 운영함으로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
※참고사항
○KHP 연구개발 단계
-현재 기본설계(’06.6~’07.6) 완료 후 상세설계(’07.7~’09.5) 진행 중
-향후 시제기제작(’08.1~’10.4), 시험평가(’10.3~’12.6) 예정
○KHP 배치계획(군 구조개편계획에 준하여배치)
-학교(12년), 향토사단(13년), 보병사단/군단(14~18년)
-기동군단(19년), 후작사(18~20년)

그러면 KAH가 배치되어야 하는 시점은 14년 이후라고는 걸 알수 있습니다.

그리고 KAH의 계획 수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항작사용 72대
2. 기동군단용 36대
3. 지역군단용 48대
5. 기보사단용 48대
6. 보병사단용 60대
7. 교육용 10대

자 각급 제대의 작전 반경을 생각해 보도록 하지요.

항작사와 기동군단의 108대 소요의 경우 250~300KM급 행동반경을 가진 헬기가 필요합니다.

지역군단과 기보사단의 경우 100~150KM급 행동반경을 가진 헬기가 필요합니다.

보병사단의 경우 50~60KM의 행동반경을 가진 헬기가 필요합니다.

항작사와 기동군단에는 대형공격헬기 AH-X가 필요하겠내요.

지역군단과 기보사단에는 AH-1S/F의 성능개량형으로도 충분할것입니다.

보병사단에는 경공격헬기 정도면 충분할 것입니다.

즉 14~18년간에 배치해야 할 헬기는 경공격헬기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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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단순한 예산만을 반영한 계산에서 대체시기/필요 성능/개편시기를 반영한 새로운 제안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AH-X 사업으로 아파치 중고기 108+교육용 5대를 구입합시다.

 

이는 500MD 73대에 대한 대체

AH-1J 8대에 대한 대체

AH-X 36대 추가 소요 반영입니다.

물론 이 113대 역시 위에서 언급한 한국형 장비/무장 탑재 권한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이 113대로 현재 편제에서는 항작사 예하 항공대대로 유지하다가

개편된 이후에는 항작사 예하 대대와 기동군단 예하 대대로 편성합시다.

동시에 AH-1S/F의 성능을 개량합시다.

그리고 타겟팅 장비를 개선하여 야간 작전 능력을 확보하고

스파이크ER이든 한국형 대전차미사일이든 헬파이어든 파이어엔 포겟형 미사일을 탑재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부족한 추력을 2000마력급 T700엔진으로 교체하여 연료를 만재하고도

기관총탄 500발/로켓탄38발/대전차 미사일 8발을 탑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수명을 10년 가량 더 늘립시다.

그리고 이 것을 지역군단과 기보사단의 항공대를 편성합시다.

하지만 소요인 96대에 비해서는 25% 정도 적은 70대로 어느정도 감편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세번째로 사단급 작전에서 쓸 경공격 헬기를 개발합시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실패한 ARH-70A 계획의 기술을 싸게 받아와서 완성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하지만 필요한 성능과 예산에 맞다면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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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2020 기간 안에 현재의 예산과 기술로도 작전요구사항에 충분히 부합하는 274대의 공격헬기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파치 중고기와 AH-1S/F의 성능개량으로 확보하게 된 추가적인 10년으로 AH-X와 AH-1S/F를 동시에 대체할 수 있는 미들+급 KAH를 개발하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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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의견에 대한 반론이나 여러분의 새로운 안을 받습니다.

그런데 공격헬기의 성능별 구분을 하다보니 제가 공격헬기 소요를 무장헬기로 차지하면 안된다고 주장해 왔는데, 왜 공격헬기를 무장헬기로 바꾸면 안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무장헬기는 어떤점에서 성능이 부족하여 한국의 공격헬기 소요를 체울 수 없는지 조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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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AH-X에 대한 개인적인 취향은 KA-52라고 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저는 개인적인 취향과 합리적인 대안을 구분할 줄 안다고 대답해드려야 합니다.

2009-06-28 17: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