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부적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조만간 인도를 공격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인도의 저명한 국방전문가이자 국방 월간지 ’인디언 디펜스 리뷰’의 편집자인 바라트 베르마는 중국이 공산당 집권 기반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내부적 분열과 증가하는 실업, 재정적인 문제들로부터 국민의 관심을 돌리고자 2012년 이전에 인도를 공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2012년 이내에 인도를 공격할 것이다. 생존에 목숨을 건 중국 정부가 인도에 마지막 교훈을 줄 다양한 이유가 존재한다. 이를 통해 중국은 이번 세기 아시아의 패권을 확인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최근 경기 침체로 중국의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전례 없는 수준의 사회적 불안이 야기될 것이며, 이 때문에 공산당의 집권 기반이 흔들릴 것으로 내다 봤다.
또 그는 치솟는 실업률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국외로의 자본 도피, 외화 보유액 감소, 내부적인 분열 등도 중국이 인도를 공격할 명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르마는 중국의 오른팔이자 인도에 적대 행위를 하는 파키스탄 문제도 중국의 신경을 건드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파키스탄이 미국의 압력에 의해 대테러전에 말려들어 사실상의 내전을 치르고 있는데, 이 때문에 파키스탄의 인도 견제가 희석되고 있다는 것.
그 뿐만 아니라 중국은 인도가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가까워지면 역내 역학관계에서 더 우월한 지위에 이를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베르마는 “인도를 상대로 한 전쟁은 중국 공산당의 이런 우려를 가장 효과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수단이며, 이를 통해 중국은 다양한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은 중국이 현 시점에서 (주요 수출 대상지역인) 일본을 포함한 서방국가의 이익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할 것”이라며 “따라서 말랑한 인도를 공격해 북동부의 영토를 장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中, 2012년 이전 인도 공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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