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빙하 녹으면 세계인구 25% 홍수 피해”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은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기후회의(WCC)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수십년 동안 북극의 공기 온도 상승이 지구상 평균 공기 온도 상승률의 거의 2배에 달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북극해의 빙하, 그린란드와 남극대륙 서부지방의 얼음이 녹는 것을 합하면 오는 2100년까지 해수면은 약 1.2m 상승할 수 있으며,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연안지역 홍수로 인해 지구 인구의 약 4분의 1 이상이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바다의 얼음이 녹고 북극 영구동토층과 북극 해저에 묻혀 있던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방출되기 시작하면 대류와 해류 붕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른 가장 직접적인 기후변화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 등에서 나타나게 될 것이며, 금세기 내에 `얼음이 없는 여름'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제네바=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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