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광받는 여성 갱년기 극복 신소재
ㄴ보라지꽃- 감마리놀렌산 보고…폐경기 증후군에 특효
ㄴ대두-이소플라본 풍부…골다공증·갱년기장애 개선
ㄴ마카-안데스의 산삼…체내 여성호르몬 분비 촉진
자연에서 추출한 식물성 호르몬이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지며 각광을 받고 있다.
갱년기는 폐경을 맞아 여성 호르몬의 결핍으로 난소 기능이 저하되는 시기로 보통 40∼50대에 시작돼 수년간 지속되는 기간을 일컫는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부족하면 열성 홍조, 골다공증, 요실금, 우울증, 수면 장애 등 다양한 신체·정신적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히 낫는 경우도 있지만 골다공증, 동맥경화 같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여성호르몬을 보충해주는 호르몬 요법이 가장 일반적이지만 화학 합성의 호르몬 부작용을 우려해 최근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활용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 보라지꽃 종자유 ‘감마리놀렌산’
‘쾌활초’라고 불리는 보라지꽃은 서양에서 우울증, 선병질(선병의 경향이 있는 약한 체질) 치료로 민간 요법에 많이 쓰였다. 또 프랑스에선 보라지꽃 잎으로 만든 허브차를 즐겨 마시며 건강을 관리했다고 한다. 아울러 보라지꽃엔 미네랄 칼슘 칼륨이 많이 함유돼 이뇨, 진통 완화, 피부 연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보라지꽃에 감마리놀렌산이 달맞이꽃보다 2.5배 가량 많이 함유돼 여성들의 건강을 위한 기능성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마리놀렌산은 오메가-6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으로 인체 내에서 자연 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불포화지방산이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인 프로스타글란딘의 체내 합성에 꼭 필요한 물질로서 혈당 강하, 항염증, 항암, 체중 감소, 골다공증, 류머티스성 관절염, 폐경기 증후군, 월경증후군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 콩에서 뽑은 에스트로겐 ‘이소플라본’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식물에서 유래하는 천연 물질로 인체 내 에스트로겐과 구조와 기능이 비슷해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하게 쓰인다. 특히 대두에는 이소플라본이라는 에스트로겐의 주된 성분이 가장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유방암 등 부작용을 유발하는 에스트로겐 요법과 비교해 부작용이 없어 에스트로겐을 대체할 수 있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콩단백을 하루 25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 바 있다.
지난 2000년 발표된 토오루 이즈미(표 참조:이소플라본 흡수율 비교)의 ‘인간의 영양과 신진 대사’라는 자료에 따르면 혈액 내 이소플라본 함량을 4주에 걸쳐 조사한 결과 아글리콘 타입(활성형)이 글루코사이드 타입(비활성형)에 비해 흡수율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아글리콘 타입의 비배당체 성분이 체내 흡수율이 우수해 골다공증 예방, 갱년기 장애 개선, 심혈관 질환 예방 등 여러 가지 기능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이 폐경기가 되면 에스트로겐의 농도가 약 10분의 1까지 감소해 각종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그 작용을 활성화시켜 안면홍조, 발한, 신경과민, 우울증, 수면장애, 다한증 등의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소플라본에 대한 연구는 꾸준히 지속돼 다양한 논문들이 나오고 있다.
■ 해발 4000m에서 자생하는 ‘마카’
우리나라의 산삼이나 인삼같이 페루인에게 마카는 자양 강장과 피로 회복을 위한 친숙한 식물로 알려졌다. 마카의 뿌리는 감자 모양과 비슷하고 색깔은 노랑 보라 분홍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뿌리와 알맹이 부분을 건조시킨 것을 식용으로 사용한다.
또 알칼로이드, 안토시아닌, 사포닌, 테르페 노이드, 덱스트린 등 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특히 생식기관을 활성화시켜 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남성의 경우 발기부전을, 여성의 경우 불임증과 갱년기 장애를 낫게 하는 등 성 호르몬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 식물성 호르몬 제품 인기
중년 여성들의 건강은 ‘호르몬 관리’라고 할 만큼 많은 질병이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생기는 것으로 이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건강 관리의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 화학 합성 에스트로겐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연에서 얻어낸 식물성 호르몬 유사 물질들로 갱년기 증상에 도움을 주는 제품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출처 - 식품음료신문 [2009-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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