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해군 윤영하함, 하자 투성이로 제기능 못해

화이트보스 2009. 11. 14. 09:25

해군 윤영하함, 하자 투성이로 제기능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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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11.13 21:09 / 수정 : 2009.11.13 21:21

지난 6월 서해 NLL 해상에 실전 배치된 우리 해군의 최신예 고속함인 윤영하함이 당초 기대와는 달리 잦은 고장으로 제 역할을 못하고 있다고 sbs가 13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해 교전 당시 윤영하함은 해군 정비창에서 수리를 받고 있었다.

윤영하함은 실전에 배치되기도 전에 이미 61건의 수리를 받았다. 워터제트 엔진에서는 윤활유가, 디젤 엔진에서는 에어탱크의 공기가 새는 결함이 나타났다. 심지어 항해 레이더가 꺼지는 현상까지 발생했다.

실전배치 이후 두 달 동안 하자가 95건이나 추가로 발견돼 또 수리를 받았다. 워터제트 엔진의 터빈 날개와 냉각장치가 부식됐고, 디젤엔진에서는 윤활유와 연료유가 샜다. 여기에 자기 나침반은 20도 이상 오차가 났고, 함내 통신체계는 교신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윤영하함은 지난 달 26일부터 또 다시 3차 수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수리한 엔진과 레이더에서 또 하자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실상이 이런데도 윤영하함을 건조한 한진 중공업 측은 '통상적 수준의 잔고장'이라고 주장했고 해군 당국 또한 통상적인 보증 수리를 받고 있다는 해명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