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에 따르면, 제주대 아열대원예산업연구소는 7년간의 연구 끝에 사포닌 유효성분 중 항암, 노화억제, 간기능 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성분이 기존 산삼보다 3배에서 최고 10배까지 높은 인공 산삼뿌리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연구소는 인공 산삼뿌리를 만들기 위해 수령 80∼100년인 산삼을 구입한 뒤, 뿌리에서 조직을 떼어내 인공 배양하면서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방사선인 코발트60을 쏘였다. 연구소는 수천 개의 뿌리를 폐기하는 과정을 거친 끝에 형질을 유지하는 5개 라인의 세포주 개발기술을 확보했다고 이 신문에 전했다.
이 연구소는 8월경 연구관련 논문을 학계에 발표하고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할 방침이다.
산삼배양근 함유식품 혈압·혈당 저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