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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 "北의 강온양면전략, 정상회담하려는 것"

화이트보스 2010. 1. 21. 16:44

황장엽 "北의 강온양면전략, 정상회담하려는 것"

입력 : 2010.01.20 18:52 / 수정 : 2010.01.20 19:29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조선일보DB
황장엽북한 노동당 비서가 최근 북한이 강온 양면의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 “이는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술책”이라고 밝혔다고 20일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황 전 비서는 19일 서울 모처에서 대학생 강연을 갖고 “북한 당국은 남북정상회담을 어떻게 성사시킬지만 생각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위협도 하고 동시에 끌어당기기도 하는 것”이라고 했다.

황 전 비서는 북한이 정상회담을 하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 “김대중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자기들 정책에 협조하도록 하고, 남한 사람들을 해이하게 만들어 좌파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전 비서는 비정기적으로 대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강연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