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사회 , 경제

고맙다, 우리의 딸

화이트보스 2010. 2. 27. 08:12

고맙다, 우리의 딸
입력 | 2010-02-27 03:00:00

 

김연아, 올림픽 피겨 세계新으로 한국 첫 金



밴쿠버=AP연합뉴스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그토록 꿈꾸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6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콜리시엄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역대 최고인 150.06점을 얻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세계 신기록인 228.56점으로 우승했다.》


대한민국의 딸 연아야
고맙다 고맙다 고맙다
언어는 무력하고 말은 모자라는구나
우리들 가슴에 무궁화가
천 송이 만 송이로 피어나고 다시 피어나는 감격을
다시 물결치고 다시 출렁거리는 감격을
네가 울었을 때 우리도 울었다
울고 울고 또 울었다 세상에 이런 기쁜 눈물을
메마른 우리 가슴에 넘치게 해 주다니
마음을 졸이며 졸이며 우리는
너를 바로 볼 수 없었다 눈을 돌리며 얼굴을 감싸며
이불을 뒤집어쓰며 절절매며
네 순서를 온몸으로 지켜보았다
자랑스러운 연아야 고맙다
어떻게 눈 뜨고 볼 수 있었겠느냐
한국도 숨 멎은 듯 고요했고
세계도 숨 멎은 듯 고요했다
그래서 울었고 또 울었다
손을 잡고 울었고 서로 안고 뛰었다
이제 연아는 한국이 되고 한국은 세계가 되고
세계는 다시 한국이 되리라
아 가슴이 후련하다
너의 열정 너의 투지 너의 땀이
대한민국의 새 의지가 되리라
대한민국의 밥이 되리라
고맙다 고맙다 어린 여왕이여!

― 연아야 고맙다 · 신달자 (시인)


 NBC 중계 “피겨 여왕 폐하 만세” 아사히신문 “범접할수 없는 프리마돈나”
 롤러코스터 日열도 기대 → 침묵 → 탄식
 李대통령, 김연아에 축전
 1968년 첫 출전 女 30위 1994년 男 17위 ‘최고’
 “울지마, 이 기쁜날”… 온 국민이 피겨퀸 따라 울다가 웃었다
 실력도 좋지만 연아는 ‘퍼펙트 몸매’
 ‘3 - 3 - 3’ 고난도 점프로 초반 기선제압… “역시 강심장”
 아사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는데… 분하다”
 “오늘 해치워버리자 생각… 자신감 있어서 긴장도 안했다”
 “모든게 끝났다”는 연아, 다음 무대는?
 오서 코치 “연아는 완벽주의자”
 연아아빠 “연아엄마가 금메달감”
 아버지 김현석 씨 “똥 꿈 꿨다”… 아사다 “관중함성 너무 커 연아 점수 못들어”
 연아가 내디딘 한걸음 한걸음이 한국 피겨의 역사가 됐다
 곽민정, 4년 뒤엔 연아 언니처럼…
 13세 동갑 ‘연아 키즈’ 3인방 점프-스피드 쑥쑥 크는 중
 [특별 기고/서하진]지금 우리는 정말 행복하다
 “걱정마, 연아야” 점프할 때마다 전국민이 함께 펄쩍
 수리고 후배들 “선배님, 정말 최고예요”
 아사다 시청률, 연아때보다 높았다는데…
 4분 9초 동안 대한민국 ‘스톱’
 김연아 테마주, 소속사 내리고 모델사 뛰어
 겨울올림픽 ‘꽃중의 꽃’ 여자 피겨스케이팅
 [사설]김연아의 선물, 국민도 눈물이 났다



김연아,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 쾌거
연아,“내가 해낸 일이 믿어지지 않아”
102년만에 올림픽 피겨 金 따기까지
日 “마지막까지 기적 바랬지만…”
아사다, 개인최고점 세우고도 연아에 완패
오서, 연아 덕에 올림픽 ‘金’ 한 풀었다


   

 


[2010밴쿠버]봅슬레이 대표팀, 1차시기 23위
한국 男女빙속, 팀 추월 예선 탈락
[DBR]한국팀 ‘금메달 경영’ 키워드는 승...
연아 ‘금빛 연기’ 수조원대 경제효과
팬미팅… 사은행사… 불붙은 ‘연아 마케...
김연아 테마주, 소속사 내리고 모델사 뛰...
겨울올림픽 ‘꽃중의 꽃’ 여자 피겨스케...
“걱정마, 연아야” 점프할 때마다 전국...
수리고 후배들 “선배님, 정말 최고예요...
아사다 시청률, 연아때보다 높았다는데…



일본 네티즌, “점수, 돈으로 샀다”
고맙다, 아름다움이 이겨서!
대단했던 김연아, ‘눈물’도 아...
유쾌했던 금빛 삼총사와 기자회견...
잇따른 아픔 ‘쇼트트랙’ 새 마...
올림픽을 꿈꿔온 사나이, 성시백...





1 / 2 / 3


1 / 2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한국 실격패
‘피겨퀸’ 김연아, 쇼트 78.50점으로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