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찬 해군총장 `보복의지` 다져
2010.04.29 15:04 입력 / 2010.04.29 16:05 수정
`고통 준 세력 찾아내 큰 대가 치르게 할것`
천안함 침몰사고의 뒷수습에 매진하던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이 29일 희생 장병 영결식을 치르면서 '보복의지'를 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총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함정 침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수색 구조현장을 철야 지휘하는 등 수습에 매진하면서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삼키며 말을 아껴왔다.
그는 이날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 자격으로 고인이 된 후배들의 영정 앞에서 읽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떤 국가의 수중무기로 추정되는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당한 이후 군 고위관계자의 입에서 이처럼 강한 '보복의지'가 튀어나온 것은 김 총장의 발언이 처음이다.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군 수뇌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유가족, 후배 장병들 앞에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김 총장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해군의 작전개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NLL을 지키는 해군 장병들의 '정신무장의 지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어 김 총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3월26일 백령도에서의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우리는 이를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용서해서도 안 되며 잊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슬픔, 이 고통을 분연히 딛고 일어나 다시 바다로 나갈 것"이라며 "당신들의 혼이 깃든 바로 그 바다로 다시 나가서 당신들이 못다 한 임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희생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연합뉴스)
김 총장은 취임 일주일 만에 함정 침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아 수색 구조현장을 철야 지휘하는 등 수습에 매진하면서 끓어 오르는 분노를 삼키며 말을 아껴왔다.
그는 이날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의 영결식에서 장의위원장 자격으로 고인이 된 후배들의 영정 앞에서 읽은 추도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준 세력들이 그 누구든지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끝까지 찾아내어 더 큰 대가를 반드시 치르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어떤 국가의 수중무기로 추정되는 외부 폭발에 의해 천안함이 침몰당한 이후 군 고위관계자의 입에서 이처럼 강한 '보복의지'가 튀어나온 것은 김 총장의 발언이 처음이다.
영결식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 내외와 군 수뇌부, 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유가족, 후배 장병들 앞에서 결연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김 총장의 이런 발언은 앞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상에서 해군의 작전개념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NLL을 지키는 해군 장병들의 '정신무장의 지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어 김 총장은 떨리는 목소리로 "3월26일 백령도에서의 일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며 "우리는 이를 결코 용서할 수 없으며 용서해서도 안 되며 잊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슬픔, 이 고통을 분연히 딛고 일어나 다시 바다로 나갈 것"이라며 "당신들의 혼이 깃든 바로 그 바다로 다시 나가서 당신들이 못다 한 임무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희생 장병들의 넋을 위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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