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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중국에 할 말은 하자!!!!!!!!!!!!!! [5]

화이트보스 2010. 6. 12. 12:13

이제 중국에 할 말은 하자!!!!!!!!!!!!!! [5]
오병규(ss8000) [2010-06-11 05: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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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여(藺相如)의 외교술-

초(楚)나라의 변화(卞和)가 발견한 천하제일의 보옥은 그의 이름을 따서 ‘화씨지벽(和氏之璧)’이라고 이름 하게 되었다. 세상 으뜸가는 보배인 '화씨지벽'은 우여곡절 끝에 조(趙)나라의 수중에 들어갔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전국(戰國)시대7웅의 최대강대국인 진(秦)나라가 그 보물을 탐내기 시작하며 외교술의 진수는 시작 된다. 당시의 조나라는 염파라는 뛰어난 장수가 있어 국방은 그런대로 버텼으나 진나라에 비하면 국력이 비교할 수 없을 만치 형편없었다. 막강한 국력을 믿고 진(秦)나라는 자신들의'15개성과 화씨지벽을 맞바꾸자.'며 압력을 가해 온다. 물론 마음에도 없는 강짜를 부려 보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조나라는 인상여(藺相如)라는 사신과 함께 화씨지벽을 고이 모시고 진나라로 회담을 하러 간다. 인상여가 진나라에 사신으로 파견 될 당시 그의 관직은 없었다. 비록 미천한 신분의 인상여였으나 최강대국의 왕과 신하들 앞에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국가의 위신을 드높이며 화씨지벽(和氏之璧)을 조국 조나라로 온전히 모셔온다. 여기에서 온전한 구슬을 돌려보낸다.'는 의미로 '완벽(完璧)'이라는 말이 유래되었고 국제외교상 나라의 자존심을 살리고 임금과 국가에 충성을 다하는 하나의 선례를 남긴 것이다.

 

 

참 인물은 없고 껍데기만 치고받다-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개인의 능력이나 됨됨이 따위는 무시하고 그 어떤 놈을 위하여 벼슬 또는 자리를 새로 만드는 것을 두고 이르는 말이다. 또 소위 낙하산 인사라는 말도 있다. 뭐, 굳이 조디 아프게 설명하지 않더라도....MB정권의 개국(?) 초에 ‘강부자’니 ‘고소영’이니 하는 인사가 전형적인 위인설관(爲人設官)이라 하겠다. 대저 어떤 나라가 개국(開國)을 한다든가 아니면 어떤 자가 한 단체의 리더가 되었을 때 공로가 있는 자들에게 그 공로를 기리기 위해 얼마간의 특혜나 시혜를 베푸는 것은 인지상정일 것이고, 어쩌면 인간적으로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소나 개나 아무 놈이나 공로자라고 하여 없는 벼슬자리를 새로 만들고 낙하산 부대 즉 특전단을 함부로 투입하면 나라 꼬라지가 형편무인지경으로 변질 되거나 나중엔 저희끼리 공훈을 다투다가 나라에 큰 변괴가 생기는 법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조선왕조 500년 사에 두 번의 반정이 있었으니, 연산군을 몰아낸 중종반정과 광해군을 쫓아낸 인조반정이 그것인데 폭군을 몰아내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훈공(勳功)을 다투다 저희끼리 치고받는 과정에서 경국(傾國)에 이르는 중대한 사건이 발생했던 게 조선왕조 4대사화의 하나인 기묘사화가 그것이고, 연공서열에서 불이익을 당했다고, 난을 일으켜 인조임금이 몽진까지 한 사건이‘이괄 이의 난’인 것이다.

 

 

제대로 된 인물이 이리 없는가?

반대로 적재적소라는 말이 있다. 그저 제 품신이나 능력에 알맞은 사람을 골라 적당한 자리와 벼슬을 맡기는 일이니, 그러한 인사 등용을 지켜보는 사람도 보기가 좋을 것이고, 임용하는 사람도 흐뭇할 것이다. 정말 제대로 된 인사요 등용이라면, 나이 80에 기용 된 강태공이면 어떻고, 희수(稀壽)에 발탁된 백리해면 어떻겠는가. 하기는 진(秦)나라의 ‘감라’라는 아이는 12살에 재상으로 등용되기도 했으니, 이런 게 때와 시에 맞는 인재 풀이라 아니할 수 없으며 적재적소에 사람을 앉힌 예라 할 것이다.

 

기왕‘감라’ 얘기가 나왔으니 한 토막 옮겨 보자. 감라는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기 얼마 전, 전국시대 합종연횡이 어쩌고 할 당시의 인물이다. 외교적인 문제로 조(趙)나라에 사신을 파견 하려 했으나 선뜻 나서려는 놈이 없었다. 그 때 어떤 자가 반열 속에서 자신이 가겠다고 자청 하는데 모두 돌아보니 겨우 열두 살 먹은 감라 였다. 진왕과 문무 대신들은 기가 막혀 어린놈이 나설 곳이 못된다고 하자“항탁은 일곱 살 때 공자의 선생이 되었은즉, 내 나이 벌써 열두 살인데 한번 맡겨 주십시오.”라며 당차게 얘기를 하였고, 어쨌든 가상한 의기로 인해 그는 조나라에 들어가 임무를 수행한 뒤 무사히 귀국 하여 재상의 지위에 올랐던 것이다.

 

 

완벽(完璧)한 외교를 요구 하진 않겠다.

미리 결론을 내리자면‘인상여의 외교술’에 언급했지만, 국가 간의 외교 분쟁에 있어 가장 백미로 삼는 대목이‘화씨지벽和氏之璧)’의 완벽한 외교라 할 것이다. 우리 외교관들에게 완벽을 요구하지는 않겠다. 아니면 ‘감라’처럼 적진으로 달려가 깜짝 놀랄 외교술로 적들을 설득시키라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할 말을 아니 해서야 되겠는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이젠 신중론을 넘어 처음부터 북괴를 두둔하기 위한 수순을 취하는 것 같다. 천안함 사태의 반사적 시위 및 제재 시에 대잠수함 합동훈련을 빌미로 미군을 황해에 끌어드리면 그에 상응하는 대가나 경제적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갈협박까지 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역지사지라고 하지 않던가?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만약 대만 잠수정이 몰래 침투하여 중국해군46명을 살해하고 달아났을 때 중국 같으면 자국 군인을 죽인 대만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따져 보기라도 해 보라는 얘기다. 지금 중국은 내 아픔이 아니라고 강 건너 불구경 하며 겨우 한다는 얘기가 동북아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는다는 헛소리로 일관하며 우리의 복장을 터트리고 억장을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다른 것은 논외로 하고라도 중국 그들에게 역지사지(易地思之)를 해보라고 강력히 주장해 보라는 것이다.

 

 

이제 중국에 할 말은 하자!!!!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언감생심 인상여식 흠결하나 없는 완벽(完璧)한 외교를 요구 하는 것도 아니고, 감라처럼 어린 나이에 외교관으로 파견 되어 조나라가 5개성을 바치게 하는 쾌거도 바라지 않겠다. 다만 국가의 체면을 살리고 최소한의 국민 정서만 살려주어도 이러진 않을 것이다. ‘강부자’니 ‘고소영’하며 위인설관(爲人設官)에만 몰두 했지 정작 나라가 어려울 때 외교관다운 말 한마디 하는 인물이 없으니 정말 답답하기만 하다. 다시 한 번 만약에 중국인이 유엔사무총장이었다면 중국은 어땠을까? 아마도 유엔안보리가 이토록 미적지근한 태도를 취한다면 그들은 독자적으로 3차 대전을 일으키고도 남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종빨 또는 궤변론자들은 약소국의 어쩔 수 없는 서러움이라고 치부하려 들것이다.

 

유엔 사무총장이 한국 사람이면 무엇하고, 현주중대사가 MB의 오른팔이면 무엇 하는가. 아무리 큰 나라지만 근본적으로 잘못 된 것은 잘못 되었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이스라엘은 우리 보다 훨씬 소국이면서도 약점을 찾아내 중국이 꼼짝 못하도록 항복을 받아 냈다는데, 천인공노할 만행 앞에서 중국의 입만 바라보는 우리의 현실에 피가 역류하고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 저들이나 북괴는 정말 은혜를 모르는 믿을 수 없는 집단들이다. 중국이 오늘의 경제호황을 누리게 된 가장 큰 동기는 어쨌거나 한. 미. 일 3국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아픔에 위로는 못할망정 떠들면 경제적 불이익을 준다는 식으로 공갈협박을 하는 작태에 그저 아연할 뿐이다.

 

우리가 미국해군을 서해(황해)로 끌어들이는 것이 그토록 중국 당국에 눈의 가시처럼 껄끄럽다면 그 전 어째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그들에게 보다 설득력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1994년 사업이랍시고 중국에 첫 발을 디뎠을 때 중국인민 그들은 사흘 피 죽 한 그릇 제대로 못 먹은 것처럼 부황기가 완연했었다. 한. 미. 일 3국의 도움으로 이제 조금 먹고 살만하다고 간덩이가 부어도 이만저만 부은 게 아닐 정도로 눈에 보이는 게 없는 작태를 벌이는 중국에게 이제는 따끔한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중국의 속국이 아닌 대등한 동반 국가이다. 그래서 더더욱 중국에 할 말은 하자는 것이다.

 

덧붙임,

정말 중국이 동북아의 안정을 원하고 우리의 남북 관계가 개선 되기를 원 한다면 

이번 '천안함 사태'는 우리가 좀 양보 하자. 그러나 향후 중국은 이런 만행의 재발 방지를

중국 당국이 약속해 달라는 것이다. 만약 그런 약속이 있고도 유사한 만행이 벌어지면

북괴는 고사하고 중국과도 전쟁을 불사 하겠다는 보다 강력한 약속을 받아 내자는 것이다.

 

 

날 보내주면 후진타오 부랄 또는 불알을 잡고라도 늘어지겠는데.......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