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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 성인병 못 고치는 이유?

화이트보스 2010. 9. 9. 21:24

현대의학, 성인병 못 고치는 이유?


[김희정 기자] “물은 능히 질병을 만들 수 있고, 물은 능히 건강도 만들 수 있다”

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한 구절이면서, 바로 물 전도사 김영귀 박사가 전하는 일침이다. 당신이 평소 갈증 해소 차원에서 물을 마셔왔다면 좀처럼 공감이 가지 않는 말일 수 있다. 공기처럼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라 여겨왔던 ‘물’이 어찌 질병을 만든단 말인가?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부터 봉착한다. 공기와 같이 우리의 일상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면 ‘왜 필요하고, 왜 중요한 지’에 대해 고민했어야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실을 망각하고 있기 마련. 고개를 돌리면 혹은 손을 뻗으면 닿을만한 자리에 있는 익숙한 물이지만 그것을 당위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영귀 박사는 “물, 그 존재의 가치만으로 우리는 숨을 쉴 수 있다”고 전한다. 이어 물을 알아야 건강을 이해할 수 있다는 그가 ‘물’에 대한 30년 연구 결과를 전한다. 연구는 어디에서부터 시작됐는가, 그의 시선으로 따라가 본다. 

배고픈 설움이 해결된 후 겪게 된 ‘성인병, 현대병의 고통’

지금으로부터 50년 전으로 올라가보자. 과거 흰 쌀밥은 고사하고 보리밥도 못 먹어 배를 졸여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 못 먹는 서러움만큼 고통스러운 게 없던 시절, 바로 보릿고개였다. 당시를 겪은 김 박사는 ‘어른이 되면 모든 사람이 배고프지 않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다짐했다.

그러던 중 어느덧 먹고사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절이 도래했다. 꿈은 이미 실현됐으나 어느새 현대사회엔 당뇨, 고혈압, 암, 아토피, 알레르기 등 만성난치병들이 난립하기 시작했다. 김 박사는 과거 못 먹어 병에 시달리고 돈이 없어 병을 치료하지 못했지만, 극빈자도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현대사회에 왜 그러한 병이 증가하는 지에 대한 의문에 봉착하게 된다.

인간과 건강의 행복 “사람은 왜 고통을 받는가?”

이렇게 풍족한 시대에 만성난치병은 왜 생겨나는가? 왜 성인병은 고치기가 어려운가? 김 박사는 이러한 의문에 화두를 두기 시작했다. 현대의학이 못 고치는 만성난치병의 발생 원인과 치료 의문에 대한 고민이 끊이질 않았고, 이어 그의 물 연구도 시작됐다. 

김 박사는 생명 본질적인 기능 원리, 생명의 유지 발전을 포함한 원천의학에서부터 접근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파헤쳐봤다. 노벨의학상을 받은 미국의 나이너스폴링박사의 분자교정의학과 한의학의 근간이 된 사상의학과 체열의학을 공부하며 인체를 원점에서 다시 보기 시작했다. 결국 현대병은 자연의 순리를 깨트려서 온 부조화가 원인임을 인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면서 더 이상 인간이 만들어낸 의학으로는 해결할 수 없게 됐음을 깨달았다.

물 전도사, 인체 건강을 위해 물 연구 30년 공로

김 박사는 ‘어떠한 방식으로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고 무엇으로 인간 건강을 완성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부터 접근한다. 그는 세계적인 건강장수촌의 사람들을 살펴보면서 물이 좋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유전자는 물 없이 존립이 불가능하지만, 물은 유전자 없이도 존립할 수 있다. 결국 좋은 물을 마시면 유전자를 발달시켜 건강장수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다. 어찌 보면 사람이 물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물이 유전자를 지배하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WHO는 ‘인간 질병의 80%가 물과 관련돼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물은 생명의 원천이며, 건강을 유지하고 발전시킬 수 있게 하는 터전과도 같다. 인체의 70%가 물로 이루어져있고, 혈액의 83%는 물, 세포의 70%가 물로 구성돼있다. 피부라는 물주머니에 세포가 살고 있는 셈. 결국 본바탕인 물이 나쁘면 그 안에 생명체들도 건강할 수 없다는 이치다.

그렇다면 어떤 물이 좋은 것인가?
무엇보다 혈액을 맑게 하는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이론상으로는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 풀잎에 맺힌 아침이슬이 최상이지만, 이는 생활에 활용할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어 이와 비슷한 역삼투압 원리를 이용한 증류수를 생각해냈다. 그러나 김 박사는 실험결과 이물질이 전혀 없는 증류수 안에는 신기하게도 영양물이 존재하지 않았음을 발견했다. 콩나물은 시들어갔고 심지어 쇠는 녹슬기까지 했다. 이유인즉슨 그 증류수에는 물질을 산화시키는 힘인 ‘산화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 결국 증류수는 공업용이나 실험용으로는 가능하나 인체나 동물의 몸에는 맞지 않는 물이었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가장 알맞은 물은 무엇일까? 김 박사는 전 세계 물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전국 방방곡곡 안 가본 곳이 없으며 전 세계 유명한 물은 꼭 맛봐야했다. 실험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굳은 신념이 있었기에 결과적으로 인체에 알맞은 물을 찾아낼 수 있었다. 바로 많은 기능수 중에서도 환원력을 가지는 알칼리환원수를 만나게 된 것이다. 그것은 인체와 가장 알맞은 물을 마심으로써 혈액을 돌게 하고 장기를 활발히 하며, 신체대사활동을 촉진시킴으로써 건강을 챙기는 물이었다. 자연과 가장 조화를 이루는 물 ‘알칼리환원수’는 바로 우리 몸이 찾던 해답이었다.

김 박사는 그 뒤로도 알칼리환원수의 개관적 사실을 입증해야 했고, 수많은 역경과 싸워내야 했다. 그 결과 의롭고 고귀하며 이로운 일이라 여겼던 30년 연구 결실은 드디어 세상의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으면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어진 것.
 
그로부터 30년이 흘렀다. 김 박사는 그간의 공로를 이렇게 풀어냈다. “과학적인 메카니즘에 근거해볼 때 ‘물이 건강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입증됐다. 건강에 대한 이론은 많지만 실질적으로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 건강을 말할 땐 이론을 강요하지 말고 결과로 보여줘라”라며 자연과 조화를 이룰 때 건강도 능히 회복할 수 있음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KYK김영귀환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