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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眼치료 획기적 기술 3종 나왔다

화이트보스 2010. 10. 25. 09:54

老眼치료 획기적 기술 3종 나왔다

입력 : 2010.10.25 03:00

 

노안(老眼)을 레이저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기술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45~54세 연령층의 75%가 겪는 노안은 눈의 수정체 기능이 약해지면서 초점을 잘 맞출 수 없게 되는 현상이다.

미국의 라식 수술 전문가인 다니엘 두리에 박사는 레이저 광선으로 각막에 미세한 틈을 낸 뒤 도넛 모양의 검은 링을 삽입하는 치료법을 개발했다. 링이 초점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준다는 것. 두리에 박사는 "150여명을 대상으로 시술한 결과 항공기 조종사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시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그리스 크레테 대학병원의 이오아니스 팔리카리스 교수는 검은 링 대신 지름 3㎜, 두께 0.02㎜의 초소형 렌즈를 각막에 삽입하는 치료법을 개발했다. 렌즈는 환자 각각의 안구 상태에 맞춰 제작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의 미케 홀처 교수도 레이저파를 이용해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노안 치료법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