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지난 20일 미 공군 F-22 랩터 한반도 출격"

화이트보스 2010. 12. 22. 09:29

지난 20일 미 공군 F-22 랩터 한반도 출격"

YTN | 입력 2010.12.22 01:27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울산

 


[앵커멘트]

북의 추가 도발 위협으로 서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어제 연평도 인근 상공에 미 공군의 최강 전투기 F-22 랩터가 급파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한미동맹 차원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사격훈련을 전후해 북의 도발에 대비해 우리 공군은 최정예 전투기 편대를 연평도 상공에 공중 대기시켰습니다.

대구 공군기지에서는 F-15K 전투기가, 서산공군기지에서 KF-16 전투기가 합동직격탄 J-DAM과 공대지 미사일 SLAM-ER 등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채 출격해 유사시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주일 미 공군도 한반도 공중 작전 지원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일 미군이 먼저 한반도에 파견한 기종은 KC-135 공중급유기.

미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반경을 넓혀 전투능력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우리 공군기가 아닌 미군기만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투기 조종사는 공중급유 라이센스의 기한이 소멸돼 급유를 받을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관련해 군 소식통은 공중급유기의 임무는 일본 가데나 기지에서 한반도로 출격한 F-22 랩터 전투기의 항공거리와 공중대기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22 랩터는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가데나 기지에서 출격할 경우 30분안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군사적 충돌의 징후가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미군 F-22가 투입된 사실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미 동맹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주변 일본 가데나 기지에 전진배치됐던 미 공군 F-22 2개 대대가 출격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은 북한 추가도발에 대해 적지 않은 억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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