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미 공군 F-22 랩터 한반도 출격"
YTN | 입력 2010.12.22 01:27 | 누가 봤을까? 40대 남성, 울산
북의 추가 도발 위협으로 서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어제 연평도 인근 상공에 미 공군의 최강 전투기 F-22 랩터가 급파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시 한미동맹 차원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함형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평도 사격훈련을 전후해 북의 도발에 대비해 우리 공군은 최정예 전투기 편대를 연평도 상공에 공중 대기시켰습니다.
대구 공군기지에서는 F-15K 전투기가, 서산공군기지에서 KF-16 전투기가 합동직격탄 J-DAM과 공대지 미사일 SLAM-ER 등 정밀유도무기를 장착한 채 출격해 유사시 즉각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시각 주일 미 공군도 한반도 공중 작전 지원에 나섰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주일 미군이 먼저 한반도에 파견한 기종은 KC-135 공중급유기.
미 공중급유기는 전투기의 작전반경을 넓혀 전투능력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하지만 우리 공군기가 아닌 미군기만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투기 조종사는 공중급유 라이센스의 기한이 소멸돼 급유를 받을 수 없는 형편이기 때문입니다.
이와관련해 군 소식통은 공중급유기의 임무는 일본 가데나 기지에서 한반도로 출격한 F-22 랩터 전투기의 항공거리와 공중대기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F-22 랩터는 적의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 세계 최강의 스텔스 전투기로 가데나 기지에서 출격할 경우 30분안에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군사적 충돌의 징후가 가시화되지 않은 가운데 미군 F-22가 투입된 사실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한미 동맹의 단호한 군사적 대응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처음으로 한반도 주변 일본 가데나 기지에 전진배치됐던 미 공군 F-22 2개 대대가 출격 대기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사실은 북한 추가도발에 대해 적지 않은 억지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YTN 함형건입니다.
[관련기사]
▶ 애기봉 등탑 7년 만에 점등...'최고수준 경계'
▶ 北, 애기봉에 민감한 이유는 '이것' 때문!
▶ 靑, '국가위기관리실' 신설
▶ "北핵심지역 타격가능 '유도탄사령부'도 훈련참여"
▶ 리처드슨 "북, 실용적·긍정적 태도 보여"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 YTN 긴급속보를 SMS로!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24시간 뉴스의 세계...YTN 어플리케이션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포격훈련때 미 본토도 비상대기 한겨레
- 北 “연평도 포격은 南 책임” 무더기 팩스 세계일보
- "지난 20일 미 공군 F-22 랩터 한반도 출격" YTN
- 합참 “NLL 절대 사수” 단호한 의지 천명 서울신문
- 초긴장 속 1시간 반…F-15 전투기 등 전력 총동원 SBS
- “연평훈련때 北 미사일발사 준비” 헤럴드경제
- 합참, 연평도 사격 종료…北 도발 대비 KTV
- ‘연평도 난국’ 타개하려면 시사INLive
- 연평도 포격 피해 복구때 측량 수수료 50% 감면 아시아경제
- "미 공군 F-22 랩터 한반도 왔다 갔다" YTN
- 북한군 해안포·방사포 전진배치 "대비태세 격상" SBS
- <北 추가 도발 가능성..軍 대응 시나리오는> 연합뉴스
'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 > 자주 국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35년 전 패망한 월남 (0) | 2010.12.22 |
---|---|
미당 詩로 채워진 10주기 추모제, 왜 이 황홀한 언어들을 외면하나 (0) | 2010.12.22 |
사람은 왜 늙을까? 늙지 않고 오래 사는 방법은 없을까? (0) | 2010.12.08 |
强軍의 제1 조건은 강한 정신력이다 (0) | 2010.12.08 |
北 추가도발시 무력 보복 외 대안없어" (0) | 2010.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