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발전이 대안이다/자주 국방

中 스텔스전투기 시험기 개발 완료.. 美 예상보다 10년 빨라"

화이트보스 2011. 1. 5. 14:24

中 스텔스전투기 시험기 개발 완료.. 美 예상보다 10년 빨라"

입력 : 2011.01.05 08:49 / 수정 : 2011.01.05 11:29

최근 중국 웹사이트에서 중국의 스텔스 전투기라며 소개된 사진

“아시아 태평양 지역서 美 공군력 우위상실 시간문제”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며칠 안에 시험비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5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제5세대 전투기인 젠(殲)-20을 개발해 수일내에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수일내로 시험비행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젠-20는 공중급유를 통해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장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등 첨단 기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군사전문잡지 ‘칸와아주방무월간’(漢和亞洲防務月刊·Kanwa Asian Defence Monthly)의 안드레이 창 편집장은 “젠-20는 날씨가 좋을 경우 수일내에 청두의 132 공장에서 시험비행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험비행에 나설 젠-20은 중국이 생산한 개량형 WS 엔진을 장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이 스텔스 기능을 갖춘 차세대 전투기를 개발한 것은 서방의 예상보다 10년 가량 빠른 것이라고 SCMP는 보도했다.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이 2020년이 돼서야 스텔스 전투기를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본의 아사히 신문도 이날 중국이 차세대 스텔스전투기의 시험기 개발을 완료했다고 베이징 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캐나다의 민간 싱크탱크 대표인 중국계 핑커푸(平可夫)씨가 항공기 공장 관계자로부터 이 사실을 확인했고, 중국군 관계자에 대한 자체 취재를 통해서도 확인했다”면서 “이달중 시험비행을 시작해 이르면 2017년 실전배치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핑커푸씨는 “중국은 미국의 F16에 필적하는 전투기를 약 400대 보유하고 있다”며 “이미 중국의 공군력은 일본 자위대를 능가하고 있으며, 미국을 맹추격하고 있다. 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이 공군력의 우위를 상실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이 스텔스전투기의 성능과 항속거리가 미국의 F22 수준에 이르려면 약 10∼15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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