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헬스케어

만성질환 정보

화이트보스 2011. 1. 10. 19:00




[위궤양]
정의 (Definition)
위벽의 점막근층을 지나서 점막하층으로부터 근층에까지 손상이 있는 위장병을 말한다. 위벽의 점막층에만 이르는 손상은 미란(靡爛)이라고 한다. 따라서 궤양이 미란과 다른 점은 점막뿐이 아니라, 적어도 점막근층까지 손상된다는 점이다. 위궤양과 십이지장궤양은 그 손상부위에 따라 구별되고 있는데, 이 두 가지의 병태생리가 반드시 동일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대체로 흡사한 질환이므로 둘을 함께 묶어 소화성궤양이라고 한다.

 

원인 (Cause)
위궤양 발생과 관련되는 주요인자는 위액의 산 및 펩신의 존재, 조직저항성의 저하, 정신·신체적 스트레스이며, 그 밖에도 체질, 자율신경, 내분비, 알레르기, 감염, 영양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위궤양 발생의 위험인자로서 흡연, 아스피린이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등이 알려지고 있다. 술, 커피, 스테로이드제 등은 현재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이들이 직접 궤양을 일으킨다는 증거는 없다.

최근에는 위궤양의 원인이 헬리코박터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라는 세균의 감염에 의한다는 보고가 많다.

 

증상 (Symptom)
[통증] -- 명치 부위에 송곳으로 찌르듯이 아프거나 달구어진 부저를 댄듯이 따가운 듯한 격통이 특징이며, 그 밖에 이상한 공복감, 둔통 또는 중압감 등 그 정도가 여러 가지이다. 식후 30분에서 1~2시간 사이에 통증이 시작되어 음식물이 위 속에 있는 동안 계속된다. 그리고 기아통(饑餓痛)이라 하여 공복시 또는 야간에 많은데, 우유나 음식물에 의해 통증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등쪽으로 방산하는 일이 많다.

[산증세] -- 산증세는 위액이 위로부터 구강내로 역류하는 현상으로 가슴이 켕기고 쓰리며, 산성 트림 등 소화성 궤양의 반 수 이상에서 볼 수 있으며, 십이지장궤양 쪽이 위궤양보다도 많다.

[오심·구토] -- 주요한 증세이기는 하나 특유한 것이 아니고, 십이지장궤양에는 많으나 위궤양에는 적다. 다만 유문궤양으로 인해 협착을 일으킨 경우는 구토가 빈발한다. 식욕은 대개 보통이며 통증·오심·구토 때문에 식사섭취량을 줄이는 사람들이 많으나 십이지장궤양에서는 도리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식욕이 좋던 사람이 갑자기 식욕감퇴를 호소하는 경우는 궤양이 악화했거나 악성 변화를 뜻한다.

[위출혈] -- 피를 토하고, 대변이 새카맣게 나오는 타르변을 보며, 빈혈이 있고 혈압이 떨어진다. 위출혈은 위후벽에서 생긴 궤양에서 출혈을 잘 일으킨다.

[위천공] -- 위전벽에 생긴 궤양에서 일어나기 쉽고, 가장 위독한 합병증이다. 급성 복통으로 심한 복통을 호소하고, 복막염을 일으켜 환자는 똑바로 눕지도 못하고, 배를 만져보면 나무판자처럼 딱딱한 경직을 느낄 수 있다. 빨리 외과적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

[폐색] -- 위의 유문부 협착으로 상복부가 팽만하며, 물소리가 나고, 구역질과 구토를 일으킨다.

 

 

치료방법 (Treatment)

먼저 심신의 안정이 중요하다. 초조해하는 생활은 금물이며, 그런 면에서 보면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입원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때부터 식사요법·약물요법을 행한다.

[약물요법] -- 제산제, 점막보호제, 진통제, 흡착제, 분비억제제, 항콜린제, 정신안정제 등이 쓰이나, 이들은 증세에 따라 처방이 다르므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최근에는 원인균이라 생각되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를 제거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한다.

[외과적 요법] -- 외과적 요법으로는 위절제가 있다. 그 적응은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규정되어 있는데, 천공, 출혈, 협착, 암성변화의 네 가지를 먼저 들 수 있다.

천공시에는 방치해 두면 화농성 복막염으로 사망할 수 있으므로 빨리 수술을 하여야 한다. 출혈이 심한 경우에도 내시경을 통하여 출혈부위를 확인후 외과적 수술로 지혈하여야 한다. 궤양이 반흔화하여 협착을 일으킨 유문협착은 위를 절제하면 완쾌되고 암성변화가 의심이 되는 경우는 내과적 검진 후 빨리 수술을 하여야 한다.

 

 

식사원칙
위에 자극을 주지 않는 식품을 제공한다. 우엉, 죽순, 연근, 무말랭이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과 오징어, 문어 등 딱딱하고 구운 식품, 진한 고기국물, 지나치게 뜨겁거나 찬 음식, 신맛이 강한 식품, 염분이 많은 식품, 강한 향신료인 고추가루, 후추, 카레, 겨자 등은 위산 분비와 위의 운동을 촉진시키므로 제한한다.

상처의 회복을 촉진시킬 수 있는 식품을 사용한다.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 C를 충분히 공급하여 궤양 치료를 촉진한다.

식사량은 소량으로, 횟수는 1일 5~6회로 늘린다. 고열량, 고단백, 고비타민식을 원칙으로 하며, 규칙적인 식사로 위의 부담을 줄인다.

 

식품별 추천요리
단백질 식품

육류는 조리할 때 굽거나 강한 향신료, 조미료의 사용을 피한다. 어패류는 대구, 갈치, 잉어 등 소화가 잘 되는 흰살생선을 이용하여 찜이나 조림으로 조리한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콩식품은 소화흡수가 용이하니 충분히 활용한다. 우유는 적절히 섭취해야 산 중화작용을 할 수 있다. 취침 전에 마시면 밤에 위산이 과다분비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달걀 역시 단백질 조성이 훌륭한 식품으로 궤양 식이에 추천할 수 있다.

→ 쇠고기 완자탕 / 닭백숙 / 두부부침 / 두유 / 과일요쿠르트 / 계란찜 / 해삼저냐 / 쇠고기초과조림


탄수화물 식품

고열량식이에 적합한 식품으로 잡곡보다는 도정이 잘된 흰쌀을 이용하여 소화를 돕는다. 죽이나 빵, 국수 등의 당질식품은 위액분비를 적게 하는 효과가 있다. 감자엔 특히 비타민 C가 많아 궤양식이에 적합하다.

【주의】고구마는 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제한적으로 섭취한다.

→ 잣죽 / 바지락 칼국수 / 으깬 감자 / 감자 수제비 / 녹두묵 무침 / 팥죽 / 핫케잌 / 전복죽


비타민 및 무기질 식품

특히 비타민 C가 많은 푸른잎 채소나 호박, 오이, 토마토, 무, 당근, 양파 등을 소화하기 쉬운 형태로 조리하여 먹고 향이 강한 채소인 고추, 샐러리, 마늘 등는 피한다. 과일은 주스, 통조림을 이용하고 쨈은 먹지 않는다.

→ 호박선 / 양배추쌈 / 부추전 / 연근튀김 / 당근 주스 / 오렌지 주스 / 백김치

 

 

민간요법
번행초 (漢)番杏草
바닷가에서 자라는 번행초를 달여 마시면 위궤양에 좋고 장염에도 쓰이며 위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 45-50g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백급 (同)대왕초, 대왕풀, 자란, 연급초
위장의 헌 곳도 치료하고 출혈도 멈춘다. 뿌리를 가루내어 3g씩 물에 개어서 식전 30분에 먹는다.

감자숯가루
하루에 찻숫가락으로 하나씩 먹는다. 감자즙을 솥에 넣고 끓여서 나중에 남은 탄 것이 감자 숯가루다.

감초 (漢)甘草
궤양으로 오는 심한 통증을 완화시킨다. 급성궤양과 출혈성궤양에 효과가 좋다. 가루내어 한번에 2g씩 하루 3회 식후에 먹는다.

백엽 (漢)栢葉 (同)측백엽, 측백잎
출혈을 멎게 한다.. 1회에 3g씩 하루 3회 가루내어 먹는다.

풍년화잎
출혈성 위궤양에 활용하면 좋다. 삶아서 하루 3회 먹는다.

백굴채 (漢)白屈菜 (同)젖풀, 까치다리, 애기똥풀, 우금화, 지황련
위장이 아프면서 설사하는 궤양에 좋다. 최근에는 암에도 이용한다. 3-6g 달여서 하루 3회로 나누어 먹는다.



[위염]

정의 (Definition)

위는 음식물, 약물, 술 등과 항상 접촉하고 있고 정신적 스트레스 등으로 끊임없는 자극을 받기 때문에 흔히 위염을 일으킬 수 있다. 위염이란 위점막의 염증성 질환의 총칭이다. 명치가 아프고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며칠 만에 낫는 것이 보통이다.

 

원인 (Cause)
외인성과 내인성의 요소로 나눌 수 있다. 외인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식사의 불섭생이다. 음식을 빨리 먹거나 덜 씹는 일, 과식, 불규칙한 식사, 과냉·과열음료를 많이 마시는 등의 습관이 오래 계속되면 위염을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위점막을 자극하는 플루오르화물이나 맛이 강한 것, 향신료 · 커피 · 알코올 · 담배 등 기호식품의 대량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약물치료의 부작용으로도 일어나며, 직업 등 생활조건이 문제되는 수도 있다. 내인성 요소로는 유전적 요소와 체질도 고려할 필요가 있으나, 중요한 것은 급성 감염증, 내인성 중독, 순환장애, 위 주위 질환 등이며, 이와 같은 경우에 자주 발생한다. 그 빈도는 일반적으로 높고 위질환 중 가장 많다. 연령적으로는 20대에 가장 많다는 보고도 있는데, 표재성 위염은 비교적 연소자에게, 위축성 위염은 비교적 연로자에게 많다.

 

 

증상 (Symptom)
일반적으로 명치부 통증, 중압감, 불쾌감, 팽만감, 트림, 체중감소, 식욕감퇴, 구역질, 권태감 등이 주요 자각증세이며, 병형에 따라 다소 증세가 다르다.

[미란성 위염] -- 명치부의 동통 및 지속통이며, 특히 보행 때나 앞으로 몸을 굽혔을 때 통증이 더하고 위액분비과다를 볼 수 있다.

[위축성 위염] -- 명치부 통증 외에도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피로감, 쇠약감을 호소하며, 몸이 현저하게 야위는 경우가 많고, 위액은 무산이나 저산일 때가 많다.

[알레르기성 위염] -- 우유·달걀 등 특정식사 후 1~4 시간에 위부의 산통·구토·이질 등을 일으키고, 편두통·두드러기 등을 수반하는 일이 많다.

[표재성 위염] -- 1년 이상의 긴 병력을 가진 경우가 많으나 특정한 증세는 없고, 아침 일찍 상복부에 통증이 오고, 압박감 등이 많으며, 구역질, 구토, 식욕부진, 야윔 등의 증세가 있다.

 

 

치료방법 (Treatment)
위염의 치료는 어느 정도 환자의 끈기에 좌우되는 수가 많다. 급성화의 원인으로는 술, 정신적 스트레스, 특히 수면부족 또는 감염증, 식사의 불섭생, 영양장애, 과격한 운동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요법] -- 먼저 위점막에 상해를 미치는 인자를 제외하고 원인이 되는 다른 질환을 치료한다. 가장 중요한 식사요법 외에 직업이나 생활환경에서 오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제거하고, 술·담배는 중지한다. 그리고 간장애나 만성감염증, 만성충수염 등의 질환도 만성위염의 발생과 악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들 치료도 매우 중요하다.

[안정요법] --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고 충분한 휴양과 수면을 취한다. 또한 만성의 산증세(酸症勢)를 호소하거나 원래부터 위가 약한 사람은 가벼운 운동, 산책, 대기욕 등도 필요하다.

[약물요법] -- 제산제·진경제(鎭痙劑)·자율신경차단제·위점막보호제를 투여하고, 위세척·온천요법·정신요법 등도 있다.

 

 

식사원칙
무자극 식이를 한다. 위점막을 보호하기 위해 위액분비를 촉진시키는 음식, 즉 알코올, 탄산음료, 커피,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 맵고 짠 자극성있는 음식 등을 제한하고, 소화가 되기 쉬운 음식을 섭취한다.

식사시간과 횟수를 조절한다. 공복시간이 너무 길지 않도록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소량씩 나누어 먹는다.

 

식품별 추천요리
단백질 식품

육류는 진한 고기국물과 같은 위산 촉진 음식은 제한하고, 부드럽게 조리하여 먹는다. 어패류는 흰살생선같은 소화가 잘 되는 어류, 신선한 조개류를 택하여 찜 등 소화되기 쉽고 자극이 적은 조리법을 이용한다. 우유는 흡수가 좋을 뿐 아니라 중화작용이 있어 위산과다에 효과적인 식품이다. 어른들 중 우유를 마시면 설사가 나는 사람들은 발효유나 치즈 등으로 섭취한다.

콩식품은 당질 위주의 식사요법에서 부족하기 쉬운 아미노산을 보충하여주고 식물성 단백질 보충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위산과다 식이요법에 많이 이용된다.
→ 닭죽 / 어선 / 대합찜 / 생선전 / 과일요쿠르트 / 푸딩 / 연두부요리 / 조개국

탄수화물 식품
곡류는 위를 자극하지 않는 도정이 잘된 쌀인 백미를 사용하고, 감자나 고구마는 소화되기 쉽게 삶거나 찐 조리법을 이용한다. 또한 열량이 부족되지 않도록 조금씩 자주 먹는다.
→ 잣죽 / 감자녹말송편 / 마생즙 / 호박죽 / 카스타드케익 / 녹두묵 무침 / 콩나물국밥

비타민 및 무기질 식품

제한식사로 인해 비타민이 부족하지 않도록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주의】생야채, 생과일은 피하고 되도록 섬유질이 적은 식품인 느타리버섯, 숙주, 미나리, 양파, 레몬, 수박, 포도 등을 선택, 부드럽게 조리하고 지나친 향신료는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 버섯전골 / 가지나물 무침 / 유자청 / 무국 / 호박찜 / 미역국 / 미나리 무침

 

 

민간요법
황련 (漢)黃連
급성 위염으로 설사 할 때 좋다. 30g을 가루내어 한 번에 2-2.5g씩 하루 3회 먹는다.

황금 (漢)黃芩 (同)속썩은풀
급성 위염으로 열이 나면서 얼굴과 눈이 불그스름하고 명치가 답답할 때 좋다. 20g을 달여서 하루 2회 먹는다.

차전자 (漢)車前子 (同)길짱구씨
설사 경향이 있는 위염에 좋다. 또한 눈을 맑게 하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3-12g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2-3회 먹는다.

번행초 (漢)番杏草
눈에 자주 충혈이 생기는 사람의 위염에 좋다. 45-50g을 달여서 하루 3회 먹는다.

창출 (漢)蒼朮 (同)삽주
백출과 비슷한 종류이나 위장내 불순물 제거에 효과가 크다. 3-9g을 달이거나 가루로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백출 (漢)白朮 (同)흰삽주
단순히 음식물만 소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비위기능을 건강하게 한다. 또한 임신부의 소화불량에도 사용한다. 3-9g을 하루 2-3회 나누어 먹는다.

마치현 (同)쇠비름
열을 식히고 해독하는 성질이 있어 여름, 가을에 생기는 설사병에 활용한다. 9-15g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모려 (漢)牡蠣
위산과다로 인한 위염에 제산, 진통제로 사용한다. 하루 6-30g을 달여서 가루는 가라앉히고 물만 3회로 나누어 먹는다.

결명자 (漢)決明子
변비가 있는 위염에 사용하다. 눈을 맑게 하는 효과도 있다. 가루내어 1회에 3-6g씩 하루 2-3회 먹는다.

오적어골 (漢)烏賊魚骨 (同)오징어뼈
위점막의 상처를 수렴하고 새살을 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한번에 1.5-3g씩 하루 3회 가루로 먹는다.

오수유 (漢)吳茱萸
명치 밑이 더부룩할 때 효과적인데, 오수유는 매우 뜨거운 성질을 지녀서 손발이 매우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1.5-9g을 달여서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주의] -- 독성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해동피 (漢)海桐皮 (同)엄나무껍질
위장 뿐 아니라 온 몸의 염증을 삭힌다. 하루 3-12g을 달여서 3회로 나누어 먹는다.

포공초 (漢)蒲公草 (同)포공영, 민들레
소염 작용과 함께 위장 내 독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마른 것 6-15g, 생것은 60g 달여서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곽향 (漢)藿香 (同)배초향
환절기나 물갈아 먹고 구토, 설사를 할 때 좋다. 하루 3-9g을 달여서 3회로 나누어 먹는다.

진피 (漢)秦皮 (同)물푸레나무껍질
만성 위염이 수시로 발작할 때 좋다. 볶은 것을 가루 내어 한번에 15g씩 하루 2회 먹는다.

의이인 (漢)薏苡仁 (同)율무
소화 안되면서 부기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고 거친 사람은 피부를 부드럽게 도와 준다. 6-30g을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밥을 해서도 먹어도 좋다.

반하 (漢)半夏 (同)끼무릇
만성으로 구역질이 많고, 배에서 물소리가 많이 날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덩이뿌리 5-6g을 달여서 하루 2-3회 1주일 정도 먹는다.

반석 (漢)礬石 (同)백반
만성 위염으로 윗배가 아플 때 먹으면 효과적이다. 궤양에도 좋다 0.6-3g을 하루 3회 나누어 먹는다. 1주일 정도 지속적으로 먹는다.

백작약 (漢)白芍藥 (同)집함박꽃뿌리
만성 위염으로 위부위가 늘 단단하게 뭉쳐서 아프거나 급성으로 경련 발작하여 통증이 심할 때 효과적이다. 10g을 달여 하루 2회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창포 (漢)菖蒲 (同)석창포
1회에 생것은 9-24g, 마른 것은 5-6g씩 하루 2-3회 먹는다.

산약 (漢)山藥 (同)마, 서여, 토저, 옥연
건위(健胃) 소화제로서 입맛이 없고 먹은 것이 안 내려가고 헛배가 부를 때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보약으로도 많이 활용한다. 한 번에 6-8g씩 가루내어 하루 3회 먹는다.

대계 (同)엉겅퀴
찬 성질로 염증을 삭힌다. 만성위염에 사용하고 고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1회에 뿌리 5-7g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하루 2-3회 먹으면 효과적이다. 술을 담가서 먹기도 한다.

 

 
[위질환]

위의 질환에는 위궤양, 위암, 급·만성 위염, 위산과다증, 위하수, 위확장, 유문협착, 신경성 위병 등이 있으며 증세는 다음과 같다.


① 복통:잠을 못 이룰 정도의 심한 복통은 급성위염·유문협착·위암말기·위확장에 많다. 반면 만성위염·위궤양·위산과다·위하수 및 초기 위암 등은 복통이 둔하다. 또 식후 1시간 이내의 복통은 급·만성 위염, 위암, 위궤양, 위확장, 위하수 등에 나타나고 공복(空腹) 때에 발생하는 복통은 위산과다증에 많다.

② 상복부팽만감: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거나 식사를 많이 한 뒤에 위가 매달리는 듯한 느낌을 갖는 것으로 위하수·유문협착·위염·위산과다·공기연하증(空氣嚥下症) 등에서 나타난다.

③ 고창(鼓脹): 배가 붓는 것으로 위암의 경우에 나타난다.

④ 구역질과 구토:구역질과 구토는 본래 별개의 것이나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고 치료법도 같다. 구역질은 구토의 앞단계로서 순전히 정신적인 작용만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급성위염·위암·유문협착·위궤양·급성위확장 등에서 발견된다.

⑤ 토혈(吐血):토혈이란 위나 장에서 나온 피를 입으로 뱉어내는 것으로 폐나 기관(氣管)에서 피가 나오는 객혈(喀血)과 구별된다. 위궤양과 위암 때에 나타난다.

⑥ 하혈(下血):위나 장의 한 부위에서 출혈한 피가 변에 섞여 나오는 것으로 위궤양에서 나타난다.

⑦ 트림:위 속의 가스가 입 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공기연하증이나 위염에서 나타난다.

⑧ 탄산(呑酸):트림할 때 위 속의 위액이 함께 나오는 것으로 위산과다증·위궤양 등에서 발견된다.

⑨ 식욕부진:암의 경우 식욕부진이 최초의 증상일 경우가 많다.

⑩ 식욕의 이상항진:위산과다증에서 나타나며 경증의 위궤양 또는 뱃속의 기생충 등에 의한 경우도 있다.


위질환의 진단은 시진(視診)·촉진(觸診)·타진(打診)·청진(聽診)·압진(壓診) 등의 이학적(理學的) 검사를 거친 후에 X선검사, 위내시경, 위 카메라, 위액검사, 위점막 생검(生檢) 및 세포진(細胞診)·혈액검사·초음파검사 등의 검사로써 병명을 확정하며 이때 환자의 병력과 생활상태를 참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