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67%의 명품 복합도시 생긴다
새만금간척지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 세계 최대 신재생에너지단지도 들어서 관광 활성화위해 외국인 카지노 조성 총사업비 22조…민자유치 10조가 관건 | |
기사입력 2011.03.16 17:22:47 | 최종수정 2011.03.16 20:03:53 | ![]() ![]() ![]() |

새만금 간척지에 세계 최대 규모 신재생에너지 단지와 산업ㆍ주거ㆍ농업ㆍ관광 기능을 갖춘 명품 복합도시가 들어선다.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도 추진돼 대중국 관광ㆍ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16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새만금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1991년 새만금 방조제 공사 착공 후 20년 만에 청사진이 완성된 것이다.
확정된 새만금 지도는 서울시의 3분의 2에 달하는 총 401㎢의 면적에 걸맞게 복합도시와 농업, 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레저, 과학 및 국제업무 등의 기능이 담긴 8개 개별 단지로 조성된다.
개별 용지의 세부 개발계획은 부처별로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종합관리하기 위해 새만금 개발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새만금 지역이 미래 한국의 성장을 견인할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단계로 나눠 순차 조성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도 추진돼 대중국 관광ㆍ물류 거점으로 집중 육성된다.
정부는 16일 김황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새만금위원회 6차 회의를 열어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이같이 확정했다. 1991년 새만금 방조제 공사 착공 후 20년 만에 청사진이 완성된 것이다.
확정된 새만금 지도는 서울시의 3분의 2에 달하는 총 401㎢의 면적에 걸맞게 복합도시와 농업, 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레저, 과학 및 국제업무 등의 기능이 담긴 8개 개별 단지로 조성된다.
개별 용지의 세부 개발계획은 부처별로 마련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종합관리하기 위해 새만금 개발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육동한 총리실 국무차장은 "새만금 지역이 미래 한국의 성장을 견인할 동북아 경제중심지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 2단계로 나눠 순차 조성

= 2020년까지 1단계 계획으로 농업, 산업, 관광ㆍ레저, 생태ㆍ환경용지 개발이 완료된다. 2020년 이후에는 2단계 계획으로 복합도시용지, 신재생에너지, 도시, 과학ㆍ연구용지 등을 조성한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명품 복합도시 `아리울`은 총 67.3㎢에 이르는 면적에 북쪽에는 산업ㆍ주거ㆍ상업 기능, 남쪽에는 관광ㆍ주거 기능이 연계된 통합 공간으로 배치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0㎢ 용지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단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대학 등이 설립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난다.
육지 개발 총면적인 283㎢의 30.5%에 달하는 85.7㎢는 농업용지로 개발된다.
원예단지(24㎢), 농어업회사단지(7㎢), 농업테마파크(3㎢) 등으로 고품질 수출농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숙박ㆍ레저ㆍ오락ㆍ휴양 등 복합 해양레저단지로 조성되는 신시ㆍ야미 메가리조트(1.95㎢)는 이미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시행자로 선정됐고 2017년까지 1단계, 2025년까지 2단계로 개발이 진행된다.
관광시설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카지노도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 계획에 포함된 과학ㆍ연구용지는 23㎢ 규모로 그린 사이언스파크로 조성된다.
도로ㆍ항만ㆍ철도 등 기반시설도 전방위로 확충된다.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이 건설되고 군산공항에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되고 현재 새만금~군산 단선철도가 KTX가 운행할 수 있는 복선전철로 바뀐다.
수질 대책도 마련해 도시용지의 목표 수질은 3등급, 농업용지는 4등급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공공하수ㆍ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생태하천 등이 조성된다.
◆ 사업비 중 절반이 용지조성비
= 새만금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2조1900억원이다. 절반에 가까운 10조9100억원이 용지 조성에 투입되며 기반시설 6조6400억원, 수질개선 2조89000억원, 기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 1조7500억원이다.
이 중 10조9100억원은 국비로 충당되며 지방비 1조원이 투입된다. 민자유치 규모는 10조3000억원에 달한다.
육동한 차장은 "국비 투자 규모를 1조원 늘려 정부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중 중국 유럽 등지에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민자유치 국가개발사업이 좌초되거나 흔들리는 가운데 대규모 새만금 개발사업의 재원 조달이 순조로울지는 미지수다.
김경식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은 "민자사업을 위해 수요를 확충하고 얼마만큼 투자를 유치하느냐가 새만금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치,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989년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이 발표된 뒤 새만금 개발계획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91년 농지 조성 목적으로 방조제 공사의 첫 삽을 떴지만 이후 개발계획은 수차례 바뀌었다. 2007년 농지 72%, 산업관광용지 28%였던 개발계획이 이듬해 10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계획이 바뀌어 산업ㆍ관광 등 복합개발용지가 70%로 확대되고 농업용지는 30%로 축소됐다.
[임성현 기자 /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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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에 따르면 명품 복합도시 `아리울`은 총 67.3㎢에 이르는 면적에 북쪽에는 산업ㆍ주거ㆍ상업 기능, 남쪽에는 관광ㆍ주거 기능이 연계된 통합 공간으로 배치된다.
세계 최대 규모인 약 20㎢ 용지에 조성되는 신재생에너지단지는 태양광, 수소연료전지 단지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대학 등이 설립돼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거듭난다.
육지 개발 총면적인 283㎢의 30.5%에 달하는 85.7㎢는 농업용지로 개발된다.
원예단지(24㎢), 농어업회사단지(7㎢), 농업테마파크(3㎢) 등으로 고품질 수출농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게 된다.
숙박ㆍ레저ㆍ오락ㆍ휴양 등 복합 해양레저단지로 조성되는 신시ㆍ야미 메가리조트(1.95㎢)는 이미 새만금 메가리조트 컨소시엄이 시행자로 선정됐고 2017년까지 1단계, 2025년까지 2단계로 개발이 진행된다.
관광시설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카지노도 들어설 예정이다.
2단계 계획에 포함된 과학ㆍ연구용지는 23㎢ 규모로 그린 사이언스파크로 조성된다.
도로ㆍ항만ㆍ철도 등 기반시설도 전방위로 확충된다.
인공섬 방식의 신항만이 건설되고 군산공항에 국제선 취항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새로 건설되고 현재 새만금~군산 단선철도가 KTX가 운행할 수 있는 복선전철로 바뀐다.
수질 대책도 마련해 도시용지의 목표 수질은 3등급, 농업용지는 4등급으로 정했다. 이를 위해 공공하수ㆍ폐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생태하천 등이 조성된다.
◆ 사업비 중 절반이 용지조성비
= 새만금 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총 22조1900억원이다. 절반에 가까운 10조9100억원이 용지 조성에 투입되며 기반시설 6조6400억원, 수질개선 2조89000억원, 기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등 1조7500억원이다.
이 중 10조9100억원은 국비로 충당되며 지방비 1조원이 투입된다. 민자유치 규모는 10조3000억원에 달한다.
육동한 차장은 "국비 투자 규모를 1조원 늘려 정부 의지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오는 25일 국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열고 다음달 중 중국 유럽 등지에서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기업도시, 혁신도시 등 각종 민자유치 국가개발사업이 좌초되거나 흔들리는 가운데 대규모 새만금 개발사업의 재원 조달이 순조로울지는 미지수다.
김경식 국토해양부 국토정책국장은 "민자사업을 위해 수요를 확충하고 얼마만큼 투자를 유치하느냐가 새만금 사업 추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유치, 특히 중국 일본 동남아 등의 투자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1989년 새만금 종합개발사업 기본계획이 발표된 뒤 새만금 개발계획은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
1991년 농지 조성 목적으로 방조제 공사의 첫 삽을 떴지만 이후 개발계획은 수차례 바뀌었다. 2007년 농지 72%, 산업관광용지 28%였던 개발계획이 이듬해 10월 동북아 경제중심지로 개발계획이 바뀌어 산업ㆍ관광 등 복합개발용지가 70%로 확대되고 농업용지는 30%로 축소됐다.
[임성현 기자 / 장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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