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청 과장, SNS에 “민주당은 수구꼴
기사입력 2011-04-15 16:31:52 기사수정 2011-04-15 16:32:07
전남도청 P 과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순천에서 색깔론이 나오고 있다. 이번엔 민주당 나부랭이들이 그런 모양이다. 전라도에서 민주당은 수구꼴통이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4.27 순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 무소속 후보가 야권연대 후보에게 제기한 이른바 색깔론에 대한 반박 차원에서 쓴 것으로 알려졌다.
P 과장은 지난 12일에는 '야권연대 아자!'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글이 오르자 도청 안팎에서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 등 파장이 일고 있다.
한 민주당 도의원은 "공무원이 사실상 공개적 공간인 소셜네트워크(SNS)에서 특정 정당을 폄하하고 특정후보를 지지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남도당 관계자는 "순천 보선에 후보도 내지 않은 상황에서 도청 과장이 민주당 폄하 발언을 했다는데 그 진위를 우선 파악하고 구체적인 대응 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P 과장은 논란이 커지자 3시간여 만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P 과장은 "글을 린 나도 웃기지만 내리라고 난리 치는 사람도 못나긴 마찬가지다. 집권당, 정부, 공무원, 나 자신도 비판하고 비판받는 것이 소셜의 기본적 태도다. 개탄스럽다"고 항변했다.
P 과장은 이에 대해 "우리가 당해왔던 색깔론이 우리 지역에서 제기된 데 대한 반발로 쓴 글이었는데 표현이 다소 거친 점은 인정한다. 소셜 공간이라 이렇게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며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할 의도로 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무안=연합뉴스)
P 과장은 논란이 커지자 3시간여 만에 해당 글을 삭제했다.
P 과장은 "글을 린 나도 웃기지만 내리라고 난리 치는 사람도 못나긴 마찬가지다. 집권당, 정부, 공무원, 나 자신도 비판하고 비판받는 것이 소셜의 기본적 태도다. 개탄스럽다"고 항변했다.
P 과장은 이에 대해 "우리가 당해왔던 색깔론이 우리 지역에서 제기된 데 대한 반발로 쓴 글이었는데 표현이 다소 거친 점은 인정한다. 소셜 공간이라 이렇게 파장이 커질 줄 몰랐다"며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할 의도로 쓰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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