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北, 연평도 공격에 대응하는 K-9자주포
이명박 대통령은 23일 중국이 북한에 '한 번 더 (대남) 도발을 감행하면 남측이 진짜 보복에 나설 것'이란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회 국방위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중국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이라며 이런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복수의 국방위원들이 전했다. 한 국방위원은 "이 대통령은 '북한이 함부로 추가 도발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을 하면서 '중국이 북이 추가 도발을 할 경우 더는 북측을 돕지 않겠다는 뜻을 우리 정부에 알려 왔다'는 말도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