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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中어선 1000여 척에 맞서 자위함 보내

화이트보스 2012. 9. 18. 14:38

日, 中어선 1000여 척에 맞서 자위함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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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9.18 14:18 | 수정 : 2012.09.18 14:22

    18일 낮 12시16분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열도 우오쓰리섬(魚釣島.중국명 댜오이다이<釣魚臺>) 북북서쪽 약 25km 부근 바다를 항해하는 중국 어선. 이곳은 일본이 센카쿠 열도의 접속수역(12∼24해리=약 22∼44㎞)이라고 주장하는 해역이다. /연합뉴스
    중국 어업감시선 한 척과 어선들이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에서 일본 영해 바로 밖에 있는 접속 수역에 진입한 가운데 일본 방위성은 18일 해상 자위함을 센카쿠 열도 주변 해역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상황이 해상보안청의 능력을 넘어설 경우에 대비해 일본 방위성이 착수한 ‘해상 경비행동’에 따른 조치다. 방위성은 현재 P3C 초계기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의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을 늘리고 오키나와현 경찰 출동도 검토 중이다.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총리 관저에 급히 위기관리센터 정보연락실을 설치했다.

    17일 중국 언론들은 어선 1000척이 센카쿠 열도 인근을 향해 중국 저장성과 푸젠성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18일 오전 7시쯤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섬 북북서 43km 해상에서 중국 어업감시선 ‘어정35001’과 어선들이 접속 수역을 항해하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