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에 북한 무단방북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임수경 의원이 문재인 캠프에서 통일특보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1989년 북한 무단방북, 최근의 탈북자 비하발언, 국가보안법 고의 위반 등으로 종북 논란에 휩싸였던 민주통합당 임수경(행정안전위원회)의원이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통일특보로 임명된 것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간첩을 특보로 임명하는 문재인 후보는 정신병자’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임수경 의원은 누구인가?>
▲ 민주통합당의 임수경 영입 관련 기사
탈북자, ‘89년 방북 시 김일성이 임수경에게 '국기훈장 제1급' 수여’
게다가, 최근 탈북한 탈북자의 증언에 따르면 89년에 북한에 무단 방북했을 당시 김일성으로부터 ‘국기훈장 1급’을 수여받은 것으로 알려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자유북한방송은 금년 6월 ‘정열의 화신’이라는 닉네임을 가진 한 탈북자가 탈북민 네트워크 웹(web) ‘새터민들의 쉼터’ 토론방에 올린 임 의원의 수상을 주장하는 글을 지난 10월 31일 보도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89년 평양 교외 미사일부대 복무 당시, 사복 차림으로 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 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불법으로 방북했다.
증언에 따르면 당시 전대협 대표 자격으로 무단방북한 임 의원은 ‘자유형 헤어스타일’에 ‘쫑대바지(쫄바지)’ 차림으로 능라도 5.1경기장에 입성해 축전을 관람했으며 김일성은 임 의원에게 조국통일상과 국기훈장 1급을 수여했다는 것이다.
‘국기훈장 제1급’, 북한에서는 김일성, 박헌영이 받아!
탈북자들의 말에 따르면 국기훈장은 북한 최고 훈장인 공화국영웅훈장, 노력훈장에 이어 세 번째 서열이다. 역대 국기훈장 1급 수상자로는 북한 체제를 구축한 김일성, 박헌영 등이 있다. 임수경 의원의 조국통일상 수상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국기훈장 수상과 관련한 증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국기훈장 제1급’은 남파 간첩에게도 수여, 공작금도 정기적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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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훈장은 근래 남파 간첩에게도 수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지난해 8월 연합뉴스 보도를 인용해, 당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반국가단체 구성 및 가입, 간첩, 특수잠입 등)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왕재산’ 소속 서울지역책 이 모씨가 ’05년 북한 당국으로부터 국기훈장을 수여받았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대남 간첩으로서 국기훈장을 수상한 자에게는 공작비로 추정되는 연금이 정기적으로 지급된다고 경찰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한편 이 증언에 대해 임 의원 측은 아직 아무런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통합당의 종북논란, '야권의 정계 개편, 불 붙이다.'
임수경 문재인 캠프 통일 특보의 북한 훈장 수상 및 친북 행적들에 대한 의혹들이 불고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민주통합당의 애매한 태도는 대선 이후에도 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