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3.11 09:22

▲ 보키도 온천, 동굴 안에서 바라보는 경관이 뛰어나다
동굴 안에서 태평양을 바라본다, 보키도(忘歸洞) 온천
일본 최대 규모의 온천호텔인 우라시마 호텔 내에 있으며, 천연 동굴에 가려진 온천지이다. 우라시마 호텔은 일반적인 호텔과는 달리 일본의 전형적인 자연을 그대로 활용하여 지어졌다. 이 호텔은 섬 전체가 하나의 호텔인데 그 안에 6개의 온천이 있다.
섬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동굴을 파서 세 번에 나눠 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섬 위까지 오르게 된다. 이 동굴은 높이 15m, 면적 약 1000평방미터로 가장 특징적인 것은 동굴이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야가 넓고 이곳에서 바라보는 태평양의 경치는 최고이다.

▲ 우라시마 호텔, 섬 하나를 독채로 사용하고 있는 웅장한 호텔 주소 와카야마현 히가시무로군 나치가츠우라쵸 가츠우라 1165 교통 JR기세혼센을 타고 기이가츠우라역에서 하차, 도보 5분, 관광부두 (기노마츠시마선착장에서 배로 5분)
옛날 이 고장의 한슈 도쿠가와요리미가 이곳을 찾았을 때, 이 경치에 매료되어 돌아가는 것을 잊었다고 하여 이 온천을 망귀동(忘歸洞)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1956년 본관 1개동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총4개동 597실, 동시 숙박인원 3.028명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호텔이다.
흰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 시라하마(白良浜) 해변
가나야마 만(灣)에 위치하고 있는 시라하마 해변은 일본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며 일본 내에서도 신혼여행으로 인기 있는 해변이다.
가나야마 만의 얕은 물가를 따라 약 640m 해안이 시원하게 뻗어 있다. 석영 90퍼센트의 새하얀 모래와 옥빛 바다가 조화를 이뤄 매우 아름답다.

▲ 시라하마 해변은 일본 최고의 휴양지답게 여름엔 피서객들로 백사장을 가득 메운다 주소 : 니시무로군 시라하마쵸 전화 : 0739-43-5555(시라하마 관광협회) 교통 JR 와카야마역에서 기세이 혼센의 특급열차를 타고 JR 시라하마 역에서 하차 (1시간 15분)
이 하얀 모래는 모두 호주에서 수입된다고 한다. 여름동안 해변에 줄지어 있는 야자나무는 이 해변을 열대리조트와 같은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시라라하마 해변은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의 자매결연을 맺은 해변이기도 하다.
석양이 아름다운 섬, 엔케츠토(圓月島)
시라하마 해변의 상징으로 불리는 이 섬의 정식명칭은 다카시마 섬이다. 길이 130m, 폭 35m, 해발 25m로 파도의 오랜 세월에 걸친 침식으로 인해 섬 중심에 만월 모양의 만이 동그란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런 모양 때문에 엔케츠토(만월섬)이라 불린다.

▲ 노을이 지는 시간에 이 근처를 지난다면 행운!
특히, 여름과 겨울의 일몰에는 붉은 태양이 동굴 안으로 살포시 떨어지는 절경을 연출해 자연의 신비와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대자연의 다이나믹한 풍경, 산단베키(三段壁) 동굴
50m 높이의 아름다운 절벽은 센조지키 대암반의 남쪽 해안에서 찾을 수 있다.

▲ 산단베키 동굴, 이 절벽 안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동굴이 있다 주소 : 니시무로군 시라하마쵸 2927-52 전화 : 0739-42-4495 개장 : 08:00~17:00 , 휴무 악천후시 휴무 교통 JR시라하마 역에서 메이코 버스를 타고 「산단베키」에서 하차

▲ 당시 은신처로 사용되었던 모습

▲ 바닷물이 절벽 아래의 동굴로 들어오는 것도 진풍경
인근에서 잡아 올린 각종 생선과 건어물 등 엄선한 특산품이 즐비한 관광시장. 제철 생선을 먹음직스런 크기로 썰어 초밥으로, 회로 먹을 수 있다.

▲ 흥겨운 토레토레 시장은 와카야마현 여행의 필수코스

▲ 토레토레시장은 와카야마현의 특산품을 사기 좋은 장소다. 토레토레시장 교통 : JR시라하마 역에서 메이코 버스를 타고 「도레토레이치바마에」에서 하차
싱싱한 참치의 어획량이 일본 최고인 가츠우라 어항은 매일 아침 흥미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경매장 내에는 밤새 잡아 올린 거대한 참치를 줄 지어 늘어놓고 경매가 시작된다. 장내에서는 생선가게 상인들이 참치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경매를 하는 긴장감 넘치는 현장 모습을 볼 수 있다.

▲ 꼬리를 잘라 생선의 신선도를 본다 가츠우라 어항 교통 : JR기이가츠우라역에서 도보 5분
규슈와 오키나와에서도 어선이 입항하여 막 잡은 참치를 내놓는다. 간혹, 어획량에 따라 경매가 일찍 파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아침 7시부터 시작되므로 참관하려면 7시 전에 도착해야 한다.
견학을 신청하면, 참치의 종류와 용도, 잡는 방법 등을 가츠우라 어업협동조합 직원이 동행하며 친절하게 설명 해준다.
글·사진 제공 : 투어코리아 (www.tournews21.com)
(※ 외부필자의 원고는 chosun.com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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