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추억의 고향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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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3.08.12 07:00:12 | 최종수정 2013.08.12 13:22:38 |

스위스 여행의 백미 산악열차
알프스 낮은 곳에서 높은 곳까지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사진 제공=스위스정부관광청>
아름다운 알프스의 나라 스위스에서 여행객들은 자신만의 위시리스트를 만든다. 흰 눈으로 덮인 알프스의 산 오르기, 유람선 타고 예쁜 호수 마을 둘러보기, 열차 타고 산악마을 둘러보기 등등. 퐁뒤 맛집을 찾아 깊은 치즈의 맛을 경험하거나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융프라우 전망대에 올라가는 것도 스위스에서 꼭 해보고 싶은 것으로 꼽힌다. 스위스의 그림 같은 풍경과 함께라면 어떤 것이든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 같다.
◆ 호수를 끼고 있는 예쁜 마을 인터라켄
스위스에서도 가장 많은 배낭 여행객이 찾는 곳 중 하나는 인터라켄이다.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기도 하며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유람의 명소이기도 하다. 보통 스위스의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면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호스텔,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라켄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차분하고 여유로운 인상을 준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인터라켄에 도착한 첫날에는 알프스 산을 오를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하거나 호수 유람을 하며 여유롭게 보내자. 서역 주변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서 편하게 유람선 여행을 할 수 있다. 인터라켄 서역을 출발해 툰 호수를 유람한 뒤 다시 돌아오는 데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수가 워낙 넓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기차를 타고 예쁜 호수마을 슈피츠나 툰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 알프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이 역시 듣던 대로 그림 같다.
호수 유람 뒤에는 인터라켄 시내 상점을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시계의 나라 스위스인 만큼 다양한 시계 상점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 가지각색의 스위스 초콜릿도 구경할 수 있다. 인터라켄 서역과 함께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곳은 동역이다. 서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알프스로 오르는 산악열차의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융프라우요흐를 비롯해 쉴트호른과 피르스트 등 알프스 봉우리로 연결되는 등산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의 고봉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고 여행객들이 꼭 오르고 싶은 곳은 고봉에 위치한 기차역, 융프라우요흐. 해발 4158m인 융프라우는 유럽 여행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여행지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으로 통하는 산악열차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융프라우의 속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1912년 산악열차가 개통되고 융프라우 중턱에 전망대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역사가 100년도 넘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해발 3454m 열차역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남짓. 가는 도중 산세 지형이 바뀌어서 열차 바퀴 모양이 다른 기차로 두 번 갈아타야 한다. 어찌 보면 지루하고 힘들 수도 있겠다 싶은 일정인데 올라갈수록 다채로운 알프스의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잠깐이라도 눈 붙이기엔 시간도 아깝다. 융프라우요흐에 내리면 배낭 여행자들의 로망, 알프스 설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역에서 연결된 통로를 따라 걸어가면 알프스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이곳에서 바라보는 만년설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갈 때는 동역에서 라우터브루넨과 클라이네샤이데크 방향으로 갔다가 내려올 때는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경사가 완만해서 하이킹 코스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열차를 타고 알프스를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온누리투어(02-2017-7015)가 ’내 마음에 서유럽 4국 10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파리, 융프라우, 베네치아, 런던 등 주요 도시를 둘러본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해 8월 12ㆍ19ㆍ21ㆍ24ㆍ26ㆍ27ㆍ28일 출발. 요금은 219만원부터다. 여행매니아(02-397-7777) 롯데제이티비(1577-6511)에서 스위스 상품을 판매한다.
[하정화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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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를 끼고 있는 예쁜 마을 인터라켄
스위스에서도 가장 많은 배낭 여행객이 찾는 곳 중 하나는 인터라켄이다. 스위스 중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인터라켄은 융프라우 지역으로 갈 수 있는 관문이기도 하며 브리엔츠 호수와 툰 호수 유람의 명소이기도 하다. 보통 스위스의 다른 도시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하면 인터라켄 서역에 도착한다. 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호스텔,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라켄 중심지 역할을 하는 곳이지만 차분하고 여유로운 인상을 준다. 아기자기한 집들이 주변 풍경과도 잘 어울린다.
인터라켄에 도착한 첫날에는 알프스 산을 오를 시간이 넉넉하지 않다.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하거나 호수 유람을 하며 여유롭게 보내자. 서역 주변에는 유람선 선착장이 있어서 편하게 유람선 여행을 할 수 있다. 인터라켄 서역을 출발해 툰 호수를 유람한 뒤 다시 돌아오는 데 보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호수가 워낙 넓기 때문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다. 기차를 타고 예쁜 호수마을 슈피츠나 툰으로 가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것도 좋은 방법. 알프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모습이 역시 듣던 대로 그림 같다.
호수 유람 뒤에는 인터라켄 시내 상점을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 시계의 나라 스위스인 만큼 다양한 시계 상점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다. 가지각색의 스위스 초콜릿도 구경할 수 있다. 인터라켄 서역과 함께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곳은 동역이다. 서역에서 20분 정도 걸어가면 되는데 알프스로 오르는 산악열차의 기착지 역할을 하고 있다. 융프라우요흐를 비롯해 쉴트호른과 피르스트 등 알프스 봉우리로 연결되는 등산열차가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 만년설로 덮인 알프스의 고봉 융프라우
산악열차를 타고 여행객들이 꼭 오르고 싶은 곳은 고봉에 위치한 기차역, 융프라우요흐. 해발 4158m인 융프라우는 유럽 여행에 관심 있는 여행자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여행지다. ’유럽의 지붕’이라 불리는 이곳으로 통하는 산악열차가 만들어지면서 많은 사람이 편리하게 융프라우의 속살을 볼 수 있게 되었다. 1912년 산악열차가 개통되고 융프라우 중턱에 전망대가 만들어졌다고 하니 그 역사가 100년도 넘었다.
인터라켄 동역에서 출발한 열차가 해발 3454m 열차역 융프라우요흐에 도착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시간 남짓. 가는 도중 산세 지형이 바뀌어서 열차 바퀴 모양이 다른 기차로 두 번 갈아타야 한다. 어찌 보면 지루하고 힘들 수도 있겠다 싶은 일정인데 올라갈수록 다채로운 알프스의 풍경을 볼 수 있으니 잠깐이라도 눈 붙이기엔 시간도 아깝다. 융프라우요흐에 내리면 배낭 여행자들의 로망, 알프스 설산이 눈앞에 나타난다. 역에서 연결된 통로를 따라 걸어가면 알프스 풍경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 이곳에서 바라보는 만년설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융프라우요흐까지 올라갈 때는 동역에서 라우터브루넨과 클라이네샤이데크 방향으로 갔다가 내려올 때는 클라이네샤이데크에서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것이 좋다. 그린델발트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에 경사가 완만해서 하이킹 코스가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열차를 타고 알프스를 감상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온누리투어(02-2017-7015)가 ’내 마음에 서유럽 4국 10일’ 상품을 판매 중이다.
[하정화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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