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10.28 03:01
"트위터 글 5만6000건 중 1만5000건 박사모 회원이 작성"
국가정보원은 27일 검찰의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와 관련, "검찰이 국정원 직원의 소행으로 지목한 트위터 글 5만6000여건 중 1만5000여건은 국정원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혼자서 작성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최근 변경한 공소장의 범죄일람표에서 혼자 1만5177건을 작성하거나 리트윗한 것으로 나타난 'kkj0588'이란 아이디와 관련, 국정원 관계자는 "자체 확인 결과 'kkj0588'이라는 아이디를 쓴 사람은 김모씨로 국정원 직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지 단체인 '박사모'의 경기남부 지역 간부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민주당 측에서 국정원 직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던 '박근혜 후원 계좌 안내' 관련 트위터 글 805건도 김모씨가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402개의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50만건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고 했다. '검찰 항명(抗命) 사건'의 장본인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팀은 이 중 선거와 관련된 글을 20만여건으로 압축했고, 이 중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만한 5만6000여건을 추려냈다고 한 바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도 'kkj0588'이란 아이디의 주인공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 '신원 불상'으로 파악해놓고 공소장에는 국정원 직원으로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5만6000여건 중 국정원 직원이 관련된 트위터 글은 2233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 중에서도 직원이 직접 작성한 트위터 글은 139건(6%)에 불과하고, 나머지 2094건(94%)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리트윗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검찰이 최근 변경한 공소장의 범죄일람표에서 혼자 1만5177건을 작성하거나 리트윗한 것으로 나타난 'kkj0588'이란 아이디와 관련, 국정원 관계자는 "자체 확인 결과 'kkj0588'이라는 아이디를 쓴 사람은 김모씨로 국정원 직원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지지 단체인 '박사모'의 경기남부 지역 간부로 알려졌다. 국정원 관계자는 "민주당 측에서 국정원 직원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던 '박근혜 후원 계좌 안내' 관련 트위터 글 805건도 김모씨가 작성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국정원 직원들이 402개의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50만건에 가까운 글을 올렸다고 했다. '검찰 항명(抗命) 사건'의 장본인인 윤석열 여주지청장이 지휘하는 특별수사팀은 이 중 선거와 관련된 글을 20만여건으로 압축했고, 이 중 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만한 5만6000여건을 추려냈다고 한 바 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검찰도 'kkj0588'이란 아이디의 주인공에 대해 내부적으로는 국정원 직원이 아니라 '신원 불상'으로 파악해놓고 공소장에는 국정원 직원으로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국정원은 5만6000여건 중 국정원 직원이 관련된 트위터 글은 2233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국정원은 이 중에서도 직원이 직접 작성한 트위터 글은 139건(6%)에 불과하고, 나머지 2094건(94%)은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리트윗한 것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