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14 22:24 | 수정 : 2014.01.14 23:15
TV조선 뉴스쇼 '판' 방송 화면 캡처.

처형된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자금을 맡았던 북한군 대좌(우리의 준장에 해당) 출신 인사가 지난해 말 국내로 망명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TV조선이 14일 보도했다.
또한, 1950년대 납북된 세계적인 화학자로 북한 핵 개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승기 박사의 제자도 군 연구기관에 근무하다 지난해 말 탈북해 제3국으로 망명했다고 한다.
장성택이 처형된 이후 북한 고위층 인사의 망명이 이어지면서 북한 상류층의 균열과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장성택의 자금을 맡았던 인사가 망명해 대한민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상류층의 균열 조짐으로 해석됩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처형을 전후해 북한 고위층 인사들이 잇달아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군 대좌 출신 인사가 지난해 말 국내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사는 무역대표부에 근무하며 김정일 때부터 내려오던 장성택의 중국 자금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북한 이승기 박사의 제자로, 군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던 인사가 지난해 말 탈북해 제3국으로 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기 박사는 1950년대 납북된 세계적인 화학자로 북한 핵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앞서 장성택 처형 전에는 평양 보안서 국장 딸이 중국 유학 도중 국내로 망명했습니다. 평양 보안서 국장은 우리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해당됩니다.
전문가들은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북한 상류층의 이탈이 장성택 처형 이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주활 / 탈북자동지회 회장 (전 인민군 상좌)
"2차 3차 숙청 작업이 연속적으로 진행될 거다. 장성택 측근들이 경제분야 외화벌이 분야에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계속 숙청을 진행하는데…."
대북 정보 소식통은 망명했거나 망명을 시도하는 북한 당-군-정 고위층 숫자가 장성택 처형 즈음 확연히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상류층의 균열과 탈북은 북한 급변사태의 전조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
장성택의 자금을 맡았던 인사가 망명해 대한민국에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성택 처형 이후, 북한 상류층의 균열 조짐으로 해석됩니다.
신은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장성택 처형을 전후해 북한 고위층 인사들이 잇달아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소식통은 북한 군 대좌 출신 인사가 지난해 말 국내로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인사는 무역대표부에 근무하며 김정일 때부터 내려오던 장성택의 중국 자금을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대북소식통은 북한 이승기 박사의 제자로, 군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던 인사가 지난해 말 탈북해 제3국으로 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승기 박사는 1950년대 납북된 세계적인 화학자로 북한 핵 개발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입니다.
앞서 장성택 처형 전에는 평양 보안서 국장 딸이 중국 유학 도중 국내로 망명했습니다. 평양 보안서 국장은 우리의 서울지방경찰청장에 해당됩니다.
전문가들은 외부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북한 상류층의 이탈이 장성택 처형 이후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주활 / 탈북자동지회 회장 (전 인민군 상좌)
"2차 3차 숙청 작업이 연속적으로 진행될 거다. 장성택 측근들이 경제분야 외화벌이 분야에 많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계속 숙청을 진행하는데…."
대북 정보 소식통은 망명했거나 망명을 시도하는 북한 당-군-정 고위층 숫자가 장성택 처형 즈음 확연히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상류층의 균열과 탈북은 북한 급변사태의 전조라고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TV조선 신은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