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5.12 02:59
李회장이 받은 치료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급성심근경색 후 받은 치료는 크게 세 가지다.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환자의 몸 밖에서 산소가 부족해진 정맥혈에 산소를 공급해 깨끗한 피로 바꿔주는 장치. 환자의 폐 역할을 대신하는 일종의 인공 심폐기다. 에크모는 심장마비나 심한 폐렴 등으로 갑작스럽게 심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사용한다. 환자의 대퇴 혈관에 관을 연결해 피를 빼낸 후 외부 기계에서 산소를 공급해준 후 다시 몸으로 넣어준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심폐 기능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예방적으로 시술한 것"이라며 "신체 상태가 안정됨에 따라 곧 에크모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크모(ECMO: 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환자의 몸 밖에서 산소가 부족해진 정맥혈에 산소를 공급해 깨끗한 피로 바꿔주는 장치. 환자의 폐 역할을 대신하는 일종의 인공 심폐기다. 에크모는 심장마비나 심한 폐렴 등으로 갑작스럽게 심폐 기능이 떨어진 환자에게 사용한다. 환자의 대퇴 혈관에 관을 연결해 피를 빼낸 후 외부 기계에서 산소를 공급해준 후 다시 몸으로 넣어준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 회장이 삼성서울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에 심폐 기능이 떨어질 것을 염려해 예방적으로 시술한 것"이라며 "신체 상태가 안정됨에 따라 곧 에크모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혈관 스텐트 및 혈전 용해술
이 회장의 급성심근경색은 갑자기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상동맥 중에서도 좌측 주관상동맥은 가장 크고 중요한 혈관인데 이 회장은 이 혈관이 막혔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이 경우 막힌 심장 혈관을 치료하기 위해 '스텐트 시술'을 받게 된다. 스텐트 시술은 심장 혈관 안에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합금으로 만든 관(스텐트)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혀서 피가 통하게 한다. 혈전은 딱딱해진 혈관에서 떨어져 나온 피딱지인데, 혈전 용해술은 이런 혈전이 다시 혈관을 막지 않도록 녹이는 약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저체온 요법
심정지 후 생기는 뇌·장기 손상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람을 동면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이 멈추면 우리 몸은 갑자기 줄어든 혈액량으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한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다시 늘어나면, 뇌나 장기가 붓고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심정지 후 회복의 결과는 뇌가 얼마나 손상됐는지에 따라 좌우되는데, 일정 기간 체온을 낮추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독성 물질을 줄이고 뇌신경이 손상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통상 24시간 동안 체온을 32~34도로 낮게 유지하는데, 이후 24시간 동안 서서히 체온을 올려준다. 우리 몸 세포들이 변화에 적응할 여유를 주기 위해서다. 정상 체온을 회복하면서 환자가 의식을 되찾게 된다.
이 회장의 급성심근경색은 갑자기 생긴 혈전이 관상동맥(심장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상동맥 중에서도 좌측 주관상동맥은 가장 크고 중요한 혈관인데 이 회장은 이 혈관이 막혔다고 의료진은 밝혔다. 이 경우 막힌 심장 혈관을 치료하기 위해 '스텐트 시술'을 받게 된다. 스텐트 시술은 심장 혈관 안에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합금으로 만든 관(스텐트)을 넣어, 좁아진 혈관을 다시 넓혀서 피가 통하게 한다. 혈전은 딱딱해진 혈관에서 떨어져 나온 피딱지인데, 혈전 용해술은 이런 혈전이 다시 혈관을 막지 않도록 녹이는 약을 주입하는 시술이다.
◇저체온 요법
심정지 후 생기는 뇌·장기 손상을 줄이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람을 동면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일시적으로 심장박동이 멈추면 우리 몸은 갑자기 줄어든 혈액량으로 살아남기 위해 적응한다. 그런데 갑자기 많은 양의 피가 다시 늘어나면, 뇌나 장기가 붓고 손상될 수 있다. 특히 심정지 후 회복의 결과는 뇌가 얼마나 손상됐는지에 따라 좌우되는데, 일정 기간 체온을 낮추면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독성 물질을 줄이고 뇌신경이 손상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통상 24시간 동안 체온을 32~34도로 낮게 유지하는데, 이후 24시간 동안 서서히 체온을 올려준다. 우리 몸 세포들이 변화에 적응할 여유를 주기 위해서다. 정상 체온을 회복하면서 환자가 의식을 되찾게 된다.
- "처음 응급조치가 신속하게 이뤄져 경과 좋을 것" 김승범 기자
- 15년 前 폐암 수술 후, 여러 차례 입원 김승범 기자
- "화요일쯤, 이건희 회장의 '뇌 손상 여부' 파악 가능할 듯" 김철중 의학전문기자

- 주치의 있는 삼성서울병원 못 갈 정도로 '급박'했다 이혜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