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고령화에 대한 준비

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 는다

화이트보스 2014. 6. 17. 13:26

캄보디아 내무부차관보 포항시청 방문
글쓴이 : 한국스틸코트 날짜 : 2011-04-28 (목) 16:10 조회 : 2224





지역업체 캄보디아 진출 도와달라

박승호 포항시장, 속 모니 내무부차관보에 당부
경북일보 2011-04-27

박승호 포항시장이 캄보디아 고위공직자에게 지역 업체의 캄보디아 진출을 도와달라고 읍소(?)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6일 포항시장실에서 속 모니(SOK MONY)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보의 방문을 받고 지역업체인 한국스틸코트의 캄보디아 진출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하농공단지에서 코팅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스틸코트는 2012년 캄보디아 관개수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속 모니 차관보에게 "포항에 있는 한국스틸코트가 캄보디아 관개수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한 뒤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있으며 포스코로부터 좋은 철제품을 받아 가공하는 우수한 업체가 많으니 캄보디아 지역 개발사업에 포항지역업체를 활용하면 어떤 사업이든지 성공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박 시장은 또 "포항은 대한민국의 가난의 사슬을 끊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라고 소개한 뒤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포항에서 새마을운동을 연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속 모니 차관보는 "포항지역 기업들의 기술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캄보디아의 지방자치단체와 포항시가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 모니 차관보는 훈센 총리의 경호실장을 지낸 현역 중장으로 경찰국장도 겸임하고 있는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

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 는다

[중앙일보] 입력 2014.06.17 03:03 / 수정 2014.06.17 06:30

부양료 소송 11년 새 3배로
월 생활비 34만원, 연금 의존
"교육·결혼비 과다지원 말길"

서울 구로구에 사는 이모(74·여)씨가 1998년 숨진 남편에게서 받은 유일한 상속재산은 2층짜리 집 한 채였다. 3남매를 둔 이씨는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 가 고생하며 사는 장남 문모(54)씨가 눈에 밟혔다. 의류도매업을 하는 장남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돼 주려고 10여 년간 지하 골방에서 모자를 만들어 미국으로 보냈던 그였다. 다른 두 자녀를 설득해 집을 장남에게 줬다. 14년 뒤인 2012년 이씨는 뇌출혈로 쓰러졌다. 수술을 받았지만 신체 마비가 왔다. 6개월간 병원비만 3000만원이 들었다. 장남 문씨에게 연락했으나 “돈이 없다”는 야멸찬 답이 돌아왔다. 빈털터리였던 이씨는 장남을 상대로 부양료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0단독은 지난해 말 “문씨는 과거 부양료로 이씨에게 3000만원을 지급하고 장래 부양료로 매달 200만원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씨는 ‘상속빈곤층 부모’로 분류된다. 배우자가 사망 시 남긴 전 재산을 자녀들에게 증여한 뒤 궁핍하게 산다는 의미다. 재산을 물려주고도 자녀로부터 버림받는 이른바 ‘신(新)고려장’의 피해자인 셈이다.

 본지가 전국 법원에서 2007~2013년 사이 선고된 부양료 청구사건 판결문 226건 중 부모·자식 간 소송 144건(원고 151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10건 중 3건이 상속빈곤층 부모가 제기한 것이었다. 전체의 31.4%가 증여나 상속을 통해 재산을 미리 자식들에게 나눠 줬다. 또 부모들의 평균 나이는 77.1세였으나 월 생활비는 34만여원에 불과했다. 노령연금 등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이 94.4%로 절대 다수였고 이 중 36.1%는 단 한 명의 자녀에게서도 지원을 받지 못했다.

  직계 혈족 간 부양의무를 규정한 민법 974조는 58년 민법 제정 당시부터 존재해 왔지만 사문화된 조항이었다. 혹여 못된 자식이 부양의무를 저버려도 ‘내가 잘못 가르친 탓’이라며 참아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화난 부모들이 법원을 찾기 시작했다. 대법원 통계에 따르면 2002년 68건이었던 부양료 소송은 지난해 250건으로 늘었다. 부모를 부양하는 것에 대한 견해를 묻는 통계청 설문조사 결과는 변화된 세태를 그대로 보여 준다. 2006년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이 7.8%에서 2012년 13.9%로 배 가까이 늘어났다. “가족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답변은 2006년 63.4%로 과반을 넘었지만 2012년에는 33.2%로 줄었다.

 한국가정법률상담소 곽배희(68) 소장은 “자식들에게 다 퍼주고 대책 없이 늙어 버린 부모세대가 ‘같이 못 살겠으면 돈이라도 대라’며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며 “슬픈 현실이지만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임채웅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는 “자녀 교육이 노후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닌 이상 교육비나 결혼비용 등을 지원할 때 적당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캄보디아 내무부차관보 포항시청 방문
글쓴이 : 한국스틸코트 날짜 : 2011-04-28 (목) 16:10 조회 : 2224





지역업체 캄보디아 진출 도와달라

박승호 포항시장, 속 모니 내무부차관보에 당부
경북일보 2011-04-27

박승호 포항시장이 캄보디아 고위공직자에게 지역 업체의 캄보디아 진출을 도와달라고 읍소(?)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26일 포항시장실에서 속 모니(SOK MONY) 캄보디아 내무부 차관보의 방문을 받고 지역업체인 한국스틸코트의 캄보디아 진출을 도와달라고 말했다.

청하농공단지에서 코팅강관을 생산하고 있는 한국스틸코트는 2012년 캄보디아 관개수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날 속 모니 차관보에게 "포항에 있는 한국스틸코트가 캄보디아 관개수로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한 뒤 "포항에는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있으며 포스코로부터 좋은 철제품을 받아 가공하는 우수한 업체가 많으니 캄보디아 지역 개발사업에 포항지역업체를 활용하면 어떤 사업이든지 성공할 것"이라고 자랑했다.

박 시장은 또 "포항은 대한민국의 가난의 사슬을 끊은 새마을운동 발상지"라고 소개한 뒤 "캄보디아 공무원들이 포항에서 새마을운동을 연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속 모니 차관보는 "포항지역 기업들의 기술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캄보디아의 지방자치단체와 포항시가 많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 모니 차관보는 훈센 총리의 경호실장을 지낸 현역 중장으로 경찰국장도 겸임하고 있는 실력자로 알려져 있다.

성민규기자 smg@kyongbu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