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문화/통일이 미래다

초·중·고 학생들, 학년 올라갈수록 남북통일 관심 줄어

화이트보스 2014. 8. 28. 10:11

초·중·고 학생들, 학년 올라갈수록 남북통일 관심 줄어

김정안기자

입력 2014-08-27 15:45:00 수정 2014-08-28 09:26:08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초중고교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교육부와 공동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200곳의 학생 11만6000명, 교사 3130명 등 총 11만9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초등학생 71%, 중학생 54.3% 고등학생 47.8%로 각각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통일이라는 주제 자체에서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조사결과는 통일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체응답자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53.5%, 보통은 26.1%, 불필요는 19.7%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사회혼란(45.4%) △북한체제에 대한 거부감(33.7%) △남한 사회내 이질감(7.7%)을 꼽았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협력 대상(48.8%) 또는 △지원 대상(14.5%)이라는 응답 비율이 적대시할 대상(26.3%)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교의 통일교육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통일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김정안기자 jki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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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초중고교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교육부와 공동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200곳의 학생 11만6000명, 교사 3130명 등 총 11만9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초등학생 71%, 중학생 54.3% 고등학생 47.8%로 각각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통일이라는 주제 자체에서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조사결과는 통일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체응답자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53.5%, 보통은 26.1%, 불필요는 19.7%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사회혼란(45.4%) △북한체제에 대한 거부감(33.7%) △남한 사회내 이질감(7.7%)을 꼽았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협력 대상(48.8%) 또는 △지원 대상(14.5%)이라는 응답 비율이 적대시할 대상(26.3%)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교의 통일교육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통일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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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

초중고교 학생들이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통일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약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부가 교육부와 공동으로 6월 23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초중고교 200곳의 학생 11만6000명, 교사 3130명 등 총 11만91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통일교육 실태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초등학생 71%, 중학생 54.3% 고등학생 47.8%로 각각 나타났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통일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셈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입시 위주의 교육을 받으면서 통일이라는 주제 자체에서 그만큼 멀어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조사결과는 통일에 대한 의식 수준을 높여나가야 할 필요성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전체응답자 가운데 '통일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53.5%, 보통은 26.1%, 불필요는 19.7% 순으로 나타났다. 통일이 불필요하다고 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경제적 부담·사회혼란(45.4%) △북한체제에 대한 거부감(33.7%) △남한 사회내 이질감(7.7%)을 꼽았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협력 대상(48.8%) 또는 △지원 대상(14.5%)이라는 응답 비율이 적대시할 대상(26.3%)이라고 답한 비율보다 높아 비교적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초·중·고교의 통일교육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 통일교육에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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