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9.23 03:01
공무원 퇴직자 10명 중 2명은 월평균 300만원 넘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퇴직연금(20년 이상 가입자) 수령자 32만1098명 중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경우가 6만7518명(21.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원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대(33.5%), 300만원대(20.5%), 100만원 미만(6.4%), 400만원 이상(0.6%) 순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연금을 받은 퇴직자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227만원이었다. 2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경우에 받는 연금이다. 공무원이 재직 중이거나 퇴직 후 사망하면 유가족이 받는 유족연금은 월평균 144만원이었다. 유족연금은 퇴직연금의 70%를 받는다. 공무원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이 219만원이라고 하는 것은 유족연금을 합산한 결과이다. 반면 역사가 짧은 국민연금은 20년 이상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87만원 선이다.
22일 안전행정부와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퇴직연금(20년 이상 가입자) 수령자 32만1098명 중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받는 경우가 6만7518명(21.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만원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대(33.5%), 300만원대(20.5%), 100만원 미만(6.4%), 400만원 이상(0.6%) 순이었다.
지난해 공무원 연금을 받은 퇴직자들의 월평균 연금액은 227만원이었다. 2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한 경우에 받는 연금이다. 공무원이 재직 중이거나 퇴직 후 사망하면 유가족이 받는 유족연금은 월평균 144만원이었다. 유족연금은 퇴직연금의 70%를 받는다. 공무원연금의 월평균 수령액이 219만원이라고 하는 것은 유족연금을 합산한 결과이다. 반면 역사가 짧은 국민연금은 20년 이상 가입자의 월평균 연금 수령액이 87만원 선이다.
작년 공무원의 월평균 소득은 447만원(연봉 5364만원)이었다. 월소득이 높아 보험료를 많이 내면 나중에 많이 받는다. 예전에는 월소득에 제한을 두지 않았으나 고액 연금 수령자가 늘면서 소득상한선을 전체 공무원 월평균 소득의 1.8배로 규정했다. 이 때문에 월 소득 최고 상한선(804만6000원)의 소득을 신고한 경우는 매달 연금보험료로 56만3220원(7%)을 낸다. 반면 국민연금의 경우, 고소득자는 낸 것에 비해 적게 받고 저소득자는 낸 것보다 오히려 더 많이 받는 '소득 재분배'를 한다. 월 소득 상한선이 408만원으로, 공무원연금의 절반에 불과하다. 보험료율(4.5%)도 낮아 그만큼 적게 내고 적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