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의 재발견/민족사의 재발견

한·일회담반대 시위에서 팽목항까지···‘격동한국 50년’

화이트보스 2015. 8. 8. 17:43

한·일회담반대 시위에서 팽목항까지···‘격동한국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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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 50년간의 한국 취재는 단편적인 사진 기록에 불과하나 분단 국가인 한국은 오랜 세월을 피와 땀과 눈물로 갈등하며 걸어온 장렬한 반세기였다.”

경향신문

‘베트남 파병’ 어머니와 면회 중인 파월 병사, 여의도 비행장, 1965


구와바라 시세이(79)는 수은 중독에 의한 공해병인 ‘미나마타병’을 주제로 한 첫번째 작업으로 1963년 일본사진비평가협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다큐멘터리 사진계에 입문했다. 1964년부터 두번째 작업으로 한국을 취재, 기록하기 시작했다. 구와바라는 한일회담 반대시위부터 민주화운동, 베트남파병, 대선, 진도 팽목항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현장을 누볐다. 1960~1970년대에 집중 촬영된 그의 사진은 한국사진의 공백을 메워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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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회담 반대시위’ 경찰기동대에 쫓기다 하수구에 빠진 학생들, 서울,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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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와바라는 50여년 동안 한국을 100여 차례 드나들며 10만여장의 사진을 축적했다. 이 중 370장을 추려 <격동한국 50년>(눈빛)에 담았다. 그는 5~11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책과 같은 이름의 사진전을 연다.

■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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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과 판잣집’ 청계천변, 서울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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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풍경’ 거문도,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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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기지촌’ 미군 기지촌,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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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판문점에서’ 판문점,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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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군사문화’ 해병대 특수부대원,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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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릿 한미연합군사훈련’ 남한강 상류,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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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와 경제성장’ 도로확장공사, 서울,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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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와 경제성장’ 서울,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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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 운동’ 학생 시위대를 집안하는 경찰, 서울역, 1987.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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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과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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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공군 훈련을 참관 중인 박정희 대통령, 오산, 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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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노태우 후보 대통령선거 유세, 서울,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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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김영삼,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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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김대중 후보, 서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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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선거 유세 중인 노무현 후보, 서울,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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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선거 유세 중인 이명박 후보와 정몽준 선거대책위원장, 서울,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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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과 대선’ 유세 중인 박근혜 후보, 서울, 2012


사진 제공 : 눈빛

<정희완 기자 roses@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