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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지도부, 朴대통령 입장에 기립…박수는 국민의당만

화이트보스 2016. 6. 13. 13:03



野지도부, 朴대통령 입장에 기립…박수는 국민의당만

  • 뉴시스

입력 : 2016.06.13 11:19 | 수정 : 2016.06.13 11:36

야당 지도부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 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모두 기립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기립은 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25분께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기립했지만 박수는 치지 않았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는 기립 박수를 보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당연히 뜨거운 기립 박수를 보냈다.

박 대통령의 연설이 시작되자 야당 지도부 인사들은 연설 중인 박 대통령의 모습을 보거나 책상 위 화면에 뜨는 연설문을 읽어내려갔다.

하지만 이날 박 대통령이 연설 도중 21차례의 박수가 터져나왔지만 김종인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 등 더민주 의원들은 박수를 치지 않았다. 반면 안철수 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 등 국민의당 지도부는 이따금씩 박수를 쳐 대조를 이뤘다.

다만 국민의당 지도부 사이에서도 박수의 횟수와 강도는 달랐다. 안철수 대표가 수차례 박수를 친 반면 박지원 원내대표의 박수 횟수는 한두차례에 그쳤다. 천정배 공동대표는 박수를 안 쳤다.

박 대통령이 개원식 종료 후 본회의장을 떠날 때도 더민주 지도부는 일어서기만 할 뿐 박수는 치지 않았다. 안철수 대표는 본회의장을 떠나는 박 대통령을 향해 박수를 잠시 쳤지만 천정배 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는 박수를 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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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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