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기행/풍수기행

박종인의 땅의 역사 시리즈 모음

화이트보스 2016. 7. 27. 11:51



박종인의 땅의 歷史] 바위 속 根源을 찾아 화순으로 갔다2016. 7. 20 (수)
화순 사내 이영문과 고인돌전남 화순 땅 도곡면에서 춘양면으로 가는 고갯길 이름은 보검재다. 길이는 5㎞ 정도다. 보검재에는 바위가 많았다. 태곳적 무등산 폭발로 생긴 화산재가 굳은 응회암이다. 효산리 쪽 입구 언덕에도 큼직한 바위가 있었다. 높이 3m에 폭은
조선일보 > 사회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이순신... 김옥균... 이지함... 아산에서 만나는 세 사내의 꿈2016. 7. 6 (수)
이지함은 조선 중기 학자요 정치가다. 말년에 두 번 군수를 지냈다. 이순신은 조선 중기 군인이다. 전쟁 때 죽었다. 김옥균은 구한말 정치가다. 1884년 갑신정변을 일으켰다가 실패하고 중국 상해에서 죽었다. 충남 아산에 가면 인연 없어 보이는 이 세 사내 흔적을
트래블조선 > 여행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금월봉 너머 청풍호반에서 억겁 세월을 보았다2016. 7. 13 (수)
모든 일은 그리되었다.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바둥바둥 살다 보니 그 흔적이 혹은 땅에 남아 기념물이 되고 혹은 우주 속 먼지로 변해 천지 만물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딱히 거창한 의도나 계획 없이 살다 보니 생이 만들어지고 완성이 되었다. 이 찌는 여름날 충북 제천
트래블조선 > 여행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전쟁 상처 덮으며 江이 흐릅니다2016. 6. 15 (수)
장파리 이야기조용필은 가수 레이 찰스와 밴드 벤처스에 빠져 살았다.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교육자 집안이 반대했다. 1968년 서울 경동고 졸업과 함께 조용필은 경기도 파주 파평면 장파리로 가출해버렸다. 장파리 미군 클럽에서 연주를 하고 노래를 했다. 주로 흑인 전용
트래블조선 > 여행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탐진강에서 득량만으로 흐르는 문학의 향기2016. 6. 22 (수)
이대흠은 시인이다. 전라남도 장흥 사람이다. 창작과 비평을 통해 등단한 지 22년 되었다. '귀가 서럽다' '물 속의 불' '눈물 속에는 고래가 산다' 같은 시집과 산문집 '탐진강 추억 한 사발 삼천 원'을 썼다. 올해 마흔아홉 살이다.몸속에 끼가 득실거리는 사람들이
조선일보 > 사회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새재를 걸었다, 기이한 역사 속을 걸었다2016. 6. 29 (수)
신충원 이야기충주 사람 신충원(辛忠元)은 문경새재 한가운데에 성벽을 쌓았다. 지금 조곡관이라 부르는 문경새재 2관문이다. 신충원은 충주에서 군사를 일으켜 왜군과 맞선 의병이었다. 누가 시킨 일은 아니었다. 그저 새재 개울 앞 매바위 길목만 지키면 적은 병력으로도
조선경제i > 뉴스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섬과 섬 사이에 사막이 나타났다2016. 6. 1 (수)
섬 사이 바다가 뭍이 되더니 몇백 톤짜리 날틀이 뜨고 내리는 비행장이 되었다. 인천 영종도와 용유도 이야기다. 영종대교 아래에 있는 운염도 운명도 마찬가지였다. 운염도와 이웃 소운염도, 매도 사이 바다가 메워지더니 차를 타고 고속도로로 20분이면 서울로 가는
조선일보 > 사회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고창 들녘에 보리가 익어갑니다2016. 5. 25 (수)
도통(道通)한 전라감사 이서구실학자 이서구(1754~1825)는 기인이었다. 우의정을 지내고 1793년에 이어 1820년 두 번째로 전라관찰사로 부임한 이서구는 곳곳에 전설을 남겼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보고나 받았으면 모르되 이서구는 남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조선경제i > 뉴스 | 박종인 기자
[박종인의 땅의 歷史] 환희산 기슭, 늙은 느티나무가 하늘을 뒤덮고...2016. 5. 4 (수)
충북 진천은 은둔자의 땅이다. 19세기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진천 땅으로 숨어들었다. 경기도 안성과 맞붙은 백곡은 숨어 살기에 좋았다. 사통팔달 길이 뚫려 있으되 얕은 산속에 숨으면 관에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산속에서 교도들은 숯을 굽고 옹기를 구웠다. 가마가
조선일보 > 사회 | 박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