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언동(思貌言動)
이조시대의 대 학자(大 學者)이자 실학자(實學者)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2)이 신유 옥사(辛酉獄事, 1801)로
전남, 강진현(康津縣)으로 유배(流配)가서 동문 밖 주막(酒幕)의 방 한 칸에
거처(居處) 할 처소(處所)를 마련하여 만 4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그 방 입구에 사의제(四宜齊)라는 당호(堂號) 현판을 걸어 놓았다.
다산(茶山)은 사의제기(四宜齊記)를 통해서
사의제라 명명(命名) 한 의미를 다음과 기술(記述) 하고 있다
思貌言動(사모언동)
思 : 생각을 맑게 하되 맑지 않으면 더욱 맑게 하고, ........................사의담(思宜澹)
貌 : 용모를 단정히 하되 단정치 않으면 더욱 정숙하게 하고,...............모의장(貌宜莊)
言 : 말은 요점만 말하 되 요점이 전달되지 않으면 더욱 말을 줄이고,..... 언의인(言宜刃)
動 : 행동은 무겁게 하되 무겁지 못하면 더욱 중후(重厚) 하게 하라,.......동의중(動宜重)
즉 생각, 용모, 언어, 행동의 네 가지를 의(義)로서 규제(規制) 하여
마땅하게 실천해야 할 지침(持針)이다.
황 인 경 <소설, 목민심서> 중에서
비록 유배되어 주막의 허름한 방 한 칸에 거처하는 몸이지만,
茶山 스스로
생각과 몸가짐이나, 말과 행동을 조심하겠다는 다짐을 담은 글이기도 하다
자기관리에 허술한 우리 현대인들에게
시공(時空)을 초월해서 큰 울림으로 다가오는 건 나 혼자만의 느낌일까?
[출처] 사모언동(思貌言動)|작성자 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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