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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군은 29일 남해읍 환경기초시설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News1 |
남해군은 환경과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시설과 연계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29일 남해읍 환경기초시설 일원에 추진될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은 쓰레기매립장, 분뇨처리장, 화장장 등의 기피 시설에 태양광·풍력발전소 등을 설치해 에너지 자립과 온실가스 감축,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에너지 산업 모델이다.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시설은 폐기물을 마이크로 웨이브 플라즈마 공법으로 가스화해 가연성 가스를 정제했다가 가스엔진을 돌려 발전한 후 한전에 판매하는 것이다.
군은 국비 27억5000만원·지방비 27억5000만원·민자 295억원 등 총 35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해읍 환경기초시설 일원에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시설과 각종 관광시설을 조성한다.
플라즈마 폐자원 가스화 발전시설은 폐기물을 마이크로 웨이브 플라즈마 공법으로 가스화해 가연성 가스를 정제했다가 가스엔진을 돌려 발전한 후 한전에 판매하는 것이다.
인근 지역에는 오는 2018년 말까지 발전소 폐열을 이용한 식물공장, 선소해수욕장, 보물섬 800리길과 연계된 관광시설을 조성, 관광 인프라를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폐기물 처리에 따른 비용 절감은 물론 악취와 위생 해충 등을 줄여 환경기초시설 단지 주변 환경을 혁신적으로 개선,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일 군수는 " 폐기물이 에너지의 원료가 되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 악취와 위생 해충을 획기적으로 줄 일 것"이라며 "쾌적한 환경을 바탕으로 관광시설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