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칭찬해줄 방법, 간식 말고는 없을까? 김윤경 PD 기사 인쇄 글꼴 선택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카카오 입력 : 2018.01.04 15:5

개를 칭찬해줄 방법, 간식 말고는 없을까?

• 김윤경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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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01.04 15:52

김세화 훈련사가 말하는 '개를 칭찬하는 여러 가지 방법'

['칭찬 바로 알기' 목차]

1. 개를 칭찬하는 여러 가지 방법
2. 칭찬에도 '방법'이 있다?
 

[by Elisa Self 간식 앞 개 [CC BY 2.0]

개를 칭찬하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는 개가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것이다. 간식은 대부분 개에게 가장 효과적이고 또 사람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다. 개가 말을 잘 들었을 때 간식을 줌으로써 개는 '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하면 칭찬을 받는구나(간식을 먹는구나)!'라고 여긴다.

이외에도 개를 칭찬하는 방법은 많다.

‘착하다’, ‘잘했어’ 등 특정한 말로써 보호자가 원하는 행동을 북돋아 주기, 부드럽게 쓰다듬어주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으며 칭찬하거나 쓰다듬어주기,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놀아주기,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하기, 마음껏 뛰놀게 하기, 산책을 마음껏 시켜주기 등 이런 것들 모두가 개를 칭찬하는 방법이다.
 

[by pelcinary] 눈 감고 있는 강아지 [CC BY-NC-ND 2.0]

한 가지 염두에 둘 사실은 보호자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할 때 관심을 두는 것 역시 개 입장에서는 칭찬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다. 

가령, 개가 짖을 때 ‘쉿’, ‘안돼’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것은 개가 짖는 행위에 관심을 주는 행동이다. 개 입장에서는 칭찬을 받은 것과 다름없이 여기므로 이런 상황이 반복될수록 개는 더욱 짖으려 한다. 

퍼스트 애견훈련소 김세화 대표는 “반려인이 원하지 않는 행동에 ‘관심’을 보이거나 ‘반응’을 보이는 것은 금물이다. 이는 원치 않은 행동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려인이 원하는 행동에 관해서는 관심과 반응,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편에서는 올바른 칭찬 방법, 잘못된 칭찬 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