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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통상본부장 "미중 무역갈등에 인도와의 관계 중요" 박정엽 기자 기사100자평(0) 크게 작게 입력 : 2018.07.09 10:31 “인도와의 관계 4강

화이트보스 2018. 7. 9. 11:57


김현종 통상본부장 "미중 무역갈등에 인도와의 관계 중요"

  • 박정엽 기자
  • 입력 : 2018.07.09 10:31

    “인도와의 관계 4강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수출 다변화해야”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9일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 “두 나라간의 무역 갈등을 봤을 때 인도에 우리가 지금 참여해서 그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을 수행중인 김 본부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인도와의 관계를 4강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시장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우리 수출을 다변화시켜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에로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남방정책'과 인도와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에로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 남방정책'과 인도와의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인도, 싱가포르 정상 순방은 신남방정책을 본격화 하는 행보”라며 “문재인 정부는 G2 리스크를 완화하는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는 아세안, 인도를 4강에 준하는 파트너로서 격상하고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신남방 정책 핵심 국가를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4개국을 비롯한 아세안, 그리고 인도를 보고 있다”며 “베트남은 우리 4대 교역 국가이자 최대 투자국이고, 베트남에 5천500여개 우리 기업이 진출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와 베트남 간 경제협력에 큰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제는 인도와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에 전환점이 필요하다. 그간 신남방국가와 협력 전략을 하나로 묶어서 진행했다면 앞으로는 공통적으로 적용할 전략과 각 국가별 특성에 맞는 개별 전략을 따로 마련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 유통망 구축 및 자금 조달, 한-인도, 한-아세아 간 투자 촉진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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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7/09/2018070901069.html#csidxce699b9ba87bc5ab897b5ea68e8ac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