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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7번' 과음하는 최강동안 의사의 비결 "두유, 레몬 그리고"

화이트보스 2018. 12. 28. 13:13


일주일에 7번' 과음하는 최강동안 의사의 비결 "두유, 레몬 그리고"

입력 2018.12.28 10:37 | 수정 2018.12.28 10:54

‘의사의 말을 따르되, 의사의 행동은 따르지 말라’. 
의사들 중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음주, 흡연 등으로 건강에 이상 신호를 느끼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래서 나온 말이 의사를 따라하지 말라는 것. 

당연히 예외는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박용우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교수가 딱 그렇다. 63년생, 우리나이로 56세인 박 교수는 나이에 비해 놀라울 정도로 젊어보이는 외모와 몸짱으로 유명하다. 방송을 통해 알려진 ‘동안’ 박용우 교수에 대해 동료들은 "술을 마시기 위해 건강 관리를 한다"고도 말한다. 그는 "한국인의 술자리에서 과음을 안하는 것? 그건 사실 미움 받아서 하기 어렵다. 과음은 피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의 술자리에 동석해 그의 ‘음주 비결’을 훔쳐봤다. 

그의 첫째 비결은 약속 전 편의점. 빈 속에 술을 마시지 않기 위해 그는 술 약속 전 편의점에 들러 두유나 요거트를 사 먹는다. 간세포 회복을 위해 미리 단백질이 풍부한 음료나 요거트를 섭취해 두는 것이다. 

두번째 비결은 레몬. 그는 술자리에는 늘 ‘통 레몬’이 따라다닌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 혹은 양주와 맥주를 섞은 ‘양맥’에도 레몬 즙을 뿌린다. 레몬에는 숙취해소 등에 좋은 비타민C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통 레몬’이다. 썰어놓은 레몬은 사양한다. 레몬에 풍부한 비타민C는 쉽게 산화 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통 레몬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뚫어 신선한 즙만을 짜내 바로 섭취하는 것이다. 껍질 채 썰어놓은 레몬을 넣지 않는 또 다른 이유는 껍질에 붙어있는 각종 화학보존제 등을 섭취하지 않기 위한 노력. 레몬을 섞으면 칵테일 맛이 나서 마시기에 더 좋다고. 술자리에서는 절대 잔을 돌리지 않는 것도 기본이다. 

셋째, 그가 좋아하는 안주는 단백질과 채소. 더불어 ‘좋은 지방’을 권한다. 참치 등에 들어있는 좋은 지방질이 알코올 분해 능력을 올려주기 때문. 

마지막은 1+1. 그가 술 한잔을 마시고 나서 꼭 한잔 더 마시는 게 있다. 알코올 대사에 반드시 필요한 물질이다. 심지어 술자리를 ‘합법적’으로 피할 수 있는 구실도 주는 효과가 있다. 최강 동안 의사의 ‘음주비결’의 결정판이다.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비결. 위 혹은 아래 동영상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12/28/20181228008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