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창(宜昌) |
|
양자강 삼협유람의 중심도시 의창(宜昌)은 인구 415만명으로 옛 명칭은 이릉(夷陵)이다. 208년 魏나라 조조의 20만 대군에 맞서 吳나라와 蜀나라가 연합하여 제갈량이 동남풍을 불게하고 주유가 화공을 사용하여 승리한 유명한 적벽대전(赤壁大戰)이 있은 후 양국의 연합이 와해되고 吳나라에 의해 관우가 죽임을 당하자 221년 유비가 관우의 원수를 갚고 형주를 탈환하기 위하여 吳나라를 공격한 이릉대전(夷陵大戰)이 벌어진 곳이다. 의창에는 소양강댐의 15배 규모로 199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완성한 세계 최대의 삼협댐이 있다. | |
2. 시부계대협곡(柴埠溪大峽谷) | |
의창에서 남쪽으로 3시간 30분 떨어진 호북성과 호남성의 접경에 위치하는 시부계대협곡(柴埠溪大峽谷)은 대만구(大灣口), 단자구(壇子口), 단산구(斷山口), 교구(蛟口), 내구생태보호구(內口生態保護區) 등 5개 경구가 있으며, 대만구는 정인선(情人線), 득락선(得樂線), 문방사보선(文房四寶線), 두가보생태보도(杜家堡生態步道)로 구성된다. 장가계(張家界)와 동일한 무릉산맥(武陵山脈)에 형성된 시부계대협곡은 100리에 이르는 협곡에 3,000여 개의 기이한 봉우리와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세외도원(世外桃源)의 경치를 선보이고 있다. | |
3. 청강화랑(淸江畵廊) | |
의창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하는 가무의 고장 장양(長陽)은 800만 토가족 파초(巴楚) 문화의 발원지이다. 양자강의 지류인 800리 청강(淸江)은 장양에서 300리를 흘러 주변에 격하암댐(隔河岩), 도영협(倒影峽), 선인채(仙人寨), 자연대불, 무락종리산(武落鍾離山) 등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한 맑고 아름다운 청강화랑(淸江畵廊)을 이루고 있다. 배를 타고 1시간 청강을 거슬러 올라가 다시 도보로 왕복 1시간 소요되는 무락종리산에서 도도히 흐르는 청강을 바라보며 토가족의 전통 가무와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 |
4. 삼협댐 | |
삼협댐의 건설 목적은 양자강의 홍수방지, 수력발전, 내륙의 수상운송, 농업용수공급, 북경과 천진 등 물이 부족한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목적으로 1992년 공사를 시작하여 2009년 완성한 세계 최대의 댐, 삼협댐은 댐길이 2.3Km, 높이 185m, 두께 18m, 총 저수량 393억㎡, 삼협댐부터 중경직할시까지 662Km가 모두 저수지가 된다. 한국 최대의 댐인 소양강댐의 15배, 중국 전체 발전량의 11%를 차지하고, 댐건설로 인한 수몰로 120만 명의 주민과 1,600여 개의 공장이 이주하는 등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규모이다. | |
5. 삼협인가(三峽人家) | |
삼협인가(三峽人家)는 양자강 주변의 산, 강, 계곡을 배경으로 소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토가족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배를 타고 양자강을 건너서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한 후 도보로 등영석(燈影石)과 석령비(石令碑) 등 수려한 기암괴석과 토가족 고성 파왕궁(巴王宮), 산상인가(山上人家), 등영동(燈影洞), 楚나라의 편종(編鍾) 공연, 용계교(龍溪橋), 수상인가(水上人家), 용진계곡(龍進溪谷)의 아름다운 황룡폭포(黃龍瀑布)와 신응폭포(神鷹瀑布), 계변인가(溪邊人家)에서는 토가족 전통 결혼식을 볼 수 있다.
|
6. 삼유동(三遊洞) | |
양자강 연안에 위치하는 삼유동(三遊洞)은 819년 唐나라 시인 백거이(白居易)등 3인이 유람을 왔던 동굴이라 하여 전삼유(前三遊)라 하였고, 그 후 1056년 宋나라 시인 소순, 소철, 소식 3부자가 유람을 와서 후삼유(後三遊)라고 불리었다. 이곳에는 백거이의 시가 새겨져 있으며 수많은 시인묵객들이 글을 남기고 갔다. 삼국시대 양자강을 따라 중원과 촉(蜀)을 연결하던 잔도(棧道)와 촉(蜀)으로 가던 길목을 지키는 용맹스러운 장비(張飛)의 석상이 있다. |
'아픈역사에서 배운다 > 중국 명산,명소,문화를 찾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여성의 '배변 원정'···21세기 인도 황당 스토리 (0) | 2019.01.27 |
---|---|
시진핑은 열린 사회의 가장 위험한 적 (0) | 2019.01.27 |
1200살 된 中 차나무 '차수왕(茶樹王)'은 누가 죽였나 (0) | 2019.01.12 |
···청나라 아편전쟁 치욕의 교훈 (0) | 2019.01.06 |
[유광종의 차이나 別曲] [25] 한국의 친구, 중국의 朋友 (0) | 2019.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