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구상하고 있는 당진화력발전소 온수(溫水)를 활용한 온실농업시설 시범단지 조성사업이 국비 지원금 33억 원을 확보, 실현 가능하게 됐다. 1일 당진시와 김동안 의원실에 따르면 당진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 요청한 폐열재 이용사업 공모에 국비지원 대상에 선정대 국비 33억원 지원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폐열재 이용사업에는 당진시를 비롯한 4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당진시에 5ha 의 사업을 할 수 있는 예산 33억원이 배정됐다는 것. 폐열재 이용사업은 시설원예농가 냉난방에너지 공급을 발전소 온배수 및 산업체 소각장 폐열을 이용하는 사업이다. ▲ 당진화력 온배수 활용 시설원예시범단지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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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 경우 석문면 교로리 당진화력 앞 농어촌공사 소유 간척지를 활용, 첨단온실, 비닐하우스 및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주로 파프리카, 토마토, 딸기, 화훼 등을 재배하게 된다. 김동완 의원은 이 사업의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 직접 협의하는 등 농림축산식품부에 이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강조해 왔다. 김의원은 이와 관련 “당진시는 5천년 가뭄을 삽교천 제방으로 몰아냈고, 이제 산업화의 길로 들어서면서 그곳에 농촌 중심도시의 성공적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온배수를 이용한 원예작물 사업이 당진을 농촌중심도시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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