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GS 건설 쓰레기 소각장 통역 후기!
두번째 통역후기입니다 :)
생각도 못하고 있다가 이제야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이번에 일파 71기 주현준 선배님덕분에 제주도에 무려 제!주!도!에 2018.04.19~27 총 9일간 GS건설 소각로 검사(?)통역을 다녀왔습니다~!!
가와사키 중공업 주물과 기술을 사용한 화격자이므로 가와사키 측에서 슈퍼바이저 와타나베 씨와 조수 스기야마 씨께서 한국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역시나 전문 용어가 많아 힘들었지만 주현준 선배께서 경험에서 나온 단어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정말!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 고마워요!!!!!
통역 가기 전에는 키가 170이상이어야하고(안전을 위해) 높은 곳을 무서워하지 않아야한다해서 겁을 많이 먹었지만 막상 현장에 올라가니 정말 무섭지 않았습니다!
안전줄도 안전모도 공사용 신발?도 장갑도 다 주셔서 정말 안전했습니다.
사전 준비때문에 현장에 오후 늦게 나갈 때도 있었고 검사가 일찍 끝나면 빨리 사무실로 돌아와 맛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물론 밥도 GS측에서 다 챙겨주셨습니당
가와사키 분들도 제가 몰랐던 용어나 원리를 여쭤보면 (호기심 많은 편) 친절히 답해주셔서 공부도 많이 되었습니다.
현장 일이 끝나면 사무실로 돌아와 보고서도 착실히 작성하고 저는 착실히 번역했습니다!
체크 리스트도 펀치 리스트도 번역해야 일이 끝났습니다.
사무실에서 질문도 정말 많이 오갔습니다. 아주 큰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소각로 이외 기술같은 것도 가와사키 측에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화이팅!
마지막 전날에는 주물 문제로 결국 갈등이 생겼습니다. 슈퍼바이저가 본사에 전화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결국 GS측에 맡기고 사진으로 검수받기로 하고 끝이 났습니다!
마지막이 조금 맘에 걸렸지만 그래도 원만히 한 것 같습니다!
수학여행 이후 처음으로 제주도에 간 것인데 정말 잊지 못할 통역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곳이 아름답고 들리는 것도 맛보는 것도 색달라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소각장 앞엔 공원도 생기고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제주 타워와 사파리 공원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꼭 완공된 모습을 보러 가고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통역 기회가 오면 두려워 마시고 꼭! 가보세요!!
본인 하나로 작업이 이루어지는건 책임감때문에 어깨가 무거울 수도 있으나 너무 짜릿하고 뿌듯합니다!
공부를 더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GS건설이 또 불러주셨으면 좋겠습니당ㅎㅎ 야호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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